1950년 서울수복 이후 시민들 삶은?..사진·영상 기획전

조현아 2022. 10. 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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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1950년 서울수복을 시작으로 1960년까지 이어지는 서울시민의 삶을 조명해보는 전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1950년 9월 28일 서울수복이후 서울과 용산의 모습, 시민들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자리"라며 "앞으로 용산도시기억전시관은 서울 속 용산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사진과 영상 등을 통해 시민과의 소통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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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서울수복 이후 1960년까지 이어지는 서울시민 삶 조명

[서울=뉴시스]서울시가 1950년 서울수복을 시작으로 1960년까지 이어지는 서울시민의 삶을 조명해보는 전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2.10.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가 1950년 서울수복을 시작으로 1960년까지 이어지는 서울시민의 삶을 조명해보는 전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용산도시기억전시관은 '서울 용산: 재건에서 도약까지'라는 주제로 미국 국립문서보관청에서 수집한 사진 143점과 영상 19점으로 전시를 구성했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기획전시 '7월16일, 용산'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기획전시로 1950년 9월28일 서울수복 이후 1960년까지 이어지는 서울과 용산 일대 시민들의 생활 모습을 다룬 전시다. 수복 직후와 수복 이후 시민들의 생활 모습, 1953년 이후 도시모습 등 3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1950년 서울로 돌아온 시민들이 볼 수 있던 전단지, 1953년 정전협정 이후 1960년대까지 도시 환경개선을 위한 노력, 구호물자를 받는 모습, 1960년대 용산 이촌동과 용산미군기지 사우스포스트 일대 전체가 담겨진 사진 등이 전시됐다.

북한군 침공과 서울 탈환을 위한 대폭격으로 폐허가 되어버린 서울은 한강철교가 복구되기 시작하면서 종로, 용산, 영등포 등 곳곳에서 삶의 회복을 위한 노력으로 이어졌다. 국제연합한국재건단(UNKRA)의 원조로 이문동, 신설동, 안암동, 홍제동, 불광동 등 곳곳에 후생주택이 하나 둘씩 조성되면서 서울의 도시 확장에 기초가 됐다. 당시 모습이 담긴 사진 등을 이번 전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서울시가 1950년 서울수복을 시작으로 1960년까지 이어지는 서울시민의 삶을 조명해보는 전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2.10.02. photo@newsis.com

전시는 용산도시기억전시관 1층전시실 '기억방'에서 열린다. 2층 기록방에서는 용산기지와 관련된 사진, 영상, 문서자료 등 용산기지 관련 전문가 그룹이 수집해온 사료를 자유롭게 연람할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로 자세한 사항은 용산도시기억전시관 운영사무실로 문의하면 된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1950년 9월 28일 서울수복이후 서울과 용산의 모습, 시민들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자리"라며 "앞으로 용산도시기억전시관은 서울 속 용산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사진과 영상 등을 통해 시민과의 소통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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