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무역수지 적자 480억 달러 전망..통계 집계 이래 최대"

김현경 2022. 10. 2. 11: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무역수지 적자가 역대 최대치인 48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 3~4분기 원/달러 환율, 최근 반도체 가격 약세를 반영한 수출입 물가 상승률 등 외생변수를 토대로 전망한 결과 올 하반기 무역수지는 374억5천600만달러 적자, 연간으로는 480억달러 적자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무역수지 적자가 역대 최대치인 48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 3~4분기 원/달러 환율, 최근 반도체 가격 약세를 반영한 수출입 물가 상승률 등 외생변수를 토대로 전망한 결과 올 하반기 무역수지는 374억5천600만달러 적자, 연간으로는 480억달러 적자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480억 달러 적자는 무역통계가 작성된 1964년 이후 최대 규모로 외환위기 직전인 1996년 206.2억달러의 약 2.3배에 달합니다.

무역수지는 올 4월 24억.8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한 이후 9월까지 6개월 내리 적자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급속히 상승함에도 이처럼 무역수지가 악화하는 것은 국제 원자재 가격 고공행진으로 수입물가가 높은 영향이 크다고 한경연은 분석했습니다.

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지금의 무역수지 적자는 높은 수입물가에 기인한 바가 커 해외 자원개발 활성화 등 공급망 안정과 해외 유보 기업자산의 국내 환류 유도, 주요국과의 통화스와프 확대 등 환율 안정을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현경 기자 (hkkim@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