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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여행가 '서하객'에 비견되는 인물이 조선에도 있다는 게 흥미롭다.
과거를 보라는 아버지의 뜻, 자신이 없는 집을 돌보다 먼저 간 아들에게 미안하지만, 역마살을 주체하지 못한 여행객 정란이 조선을 주유하며, 풍경과 사람을 얻는 과정을 담고 있다.
매혹적인 스토리텔링을 따라 130여 점의 명화를 보다 보면 나도 모르게 화가와 작품에 대한 이해가 깊어질 뿐 아니라, 위로의 그림들이 전하는 따뜻한 온기를 느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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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 미술관
통찰의 시간
(시사저널=조창완 북 칼럼니스트)
《창해 정란 | 이재원 지음 | 책이라는신화 펴냄 | 192쪽 | 1만8000원》
중국의 여행가 '서하객'에 비견되는 인물이 조선에도 있다는 게 흥미롭다. 과거를 보라는 아버지의 뜻, 자신이 없는 집을 돌보다 먼저 간 아들에게 미안하지만, 역마살을 주체하지 못한 여행객 정란이 조선을 주유하며, 풍경과 사람을 얻는 과정을 담고 있다.
《위로의 미술관 | 진병관 지음 | 빅피시 펴냄 | 300쪽 | 1만8800원》
프랑스 공인 문화해설사인 저자가 모든 좌절을 경험했기에 오히려 모두를 위로할 수 있었던 25명의 화가와 그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매혹적인 스토리텔링을 따라 130여 점의 명화를 보다 보면 나도 모르게 화가와 작품에 대한 이해가 깊어질 뿐 아니라, 위로의 그림들이 전하는 따뜻한 온기를 느끼게 될 것이다.
《통찰의 시간 | 신수정 지음 | 알투스 펴냄 | 256쪽 | 1만8000원》
10여 년간 엄선한 책 500여 권의 핵심 내용과 저자의 경험 및 지혜가 융합해 간결하지만 바로 행동하게 하는 555개 통찰의 글이다. 트렌디한 숏폼 동영상과 같이 파격적인 숏폼 글로 구성해 간결하면서도 핵심만 담아 독자들이 읽기 편하도록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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