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교에 차 세우고 사라진 30대, 결국 숨진 채 발견

고석태 기자 2022. 10. 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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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교 위에 차량을 정차한 뒤 실종된 30대 운전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송도국제도시와 영종도를 잇는 인천대교 모습./조선일보 DB

2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일 오전 11시 36분쯤 인천시 중구 운남동 인근 방조제에서 낚시객이 시신을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이 시신을 인양해 확인한 결과 지난 30일 새벽 4시 19분쯤 인천대교 위에 차량을 세우고 실종된 A씨(30대)로 확인됐다. 당시 인천대교 상황실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를 통해 차량이 정차돼 있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해경에 신고했다. 정차된 차량 내부에는 이 남성의 신분증이 있었으나 블랙박스는 없었다.

해경은 A씨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유족들과 시신 부검 여부를 협의할 계획이다. 해경 관계자는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지만 여러 가능성을 두고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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