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중·고 10곳 중 7곳, 학생·교사가 교무실·행정실 청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 초·중·고교 10곳 중 7곳은 교무실·행정실 등 학교시설을 교사와 학생이 청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민형배 무소속 의원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지난달 26일~30일까지 '교실 외 학교시설 청소 현황 실태조사'를 실시해 2일 내놓은 자료를 보면 전체 응답자(초·중·고교 교사) 468명 중 325명(69%)은 교실 외 학교시설(교무실·행정실 등)을 '교사, 학생이 청소'한다고 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전국 초·중·고교 10곳 중 7곳은 교무실·행정실 등 학교시설을 교사와 학생이 청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인권위원회는 교무실 등 교직원 사용 공간을 학생이 청소하는 것이 헌법상 일반적 행동자유권 침해라는 판단을 내리고 교육감에게 개선책 마련을 권고한 바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 민형배 무소속 의원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지난달 26일~30일까지 '교실 외 학교시설 청소 현황 실태조사'를 실시해 2일 내놓은 자료를 보면 전체 응답자(초·중·고교 교사) 468명 중 325명(69%)은 교실 외 학교시설(교무실·행정실 등)을 '교사, 학생이 청소'한다고 답했다. '청소 전문 인력이 청소'한다는 답변은 143명(31%)에 그쳤다.
교사와 학생이 학교시설을 청소한다는 응답은 초등학교의 경우 55%이었지만, 중학교는 85%, 고등학교는 89%에 달했다.
민 의원은 "미국·영국 등 주요 선진국은 전문 인력이 학교시설을 청소하고 다른 공공기관도 이용자에게 청소 의무를 부여하지 않는다"며 "학생 생활지도는 교실 청소로 충분하며, 전문 인력 확보와 지원으로 학생은 공부, 교사는 가르침에 집중하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yos54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구혜선, 학교 주차장에서 노숙하는 이유? "특별한 주거지 없어"
- 대배우 이순재 "평생 했는데 2층 빌딩 하나 없어…20년만 늦게 했어도"
- [단독]장성규, 청담 65억 꼬마빌딩 상투?…3년 만에 100억 건물주로
- "비행기서 야한 생각으로 공황장애 극복"…김호중, 두 달 전 발언 '소환'
- 단란주점 벽 속 '시신' 넣고 방수공사…두 달간 감쪽같이 영업
- 63세 여성·26세 남편 "드디어 임신"…감격 성공기 올리며 '활짝'
- 故 장진영 15주기 행사 준비 중이었는데…父 장길남 이사장 별세(종합)
- "비계 빼고 주면 우리 손해"…제주서 '소고기 등심'도 논란
- 남→여 성전환 러 정치인, 다시 남자로…"내 정체성 깨달아"
- 허니문 떠난 한예슬, 10세 연하 남편과 행복 미소…달달 [N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