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한 처우 받았으면 연락하세요".. 경기도 근로청소년 전화 상담 서비스 개시

김태희 기자 2022. 10. 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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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청소년들의 근로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전화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기도는 근로 청소년의 권익을 보호하고 안전한 근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청소년 맞춤형 종합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청소년 근로권익 보호 사업은 청소년기본법에 따라 근로 청소년들을 부당 노동행위 등의 피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내 상담 인력을 배치해 운영한다.

경기도는 아르바이트에 따른 소액임금 미지급 사례 등 근로 청소년들이 겪는 부당처우를 해결하고 상담과 해결 방법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

여성가족부 자료에 따르면 아르바이트 경험 청소년의 34.5%는 임금체불, 성희롱 등의 부당한 처우를 경험했다. 또 대다수는 이런 피해에를 겪고도 참고 계속 일하거나(74.1%) 일을 그만두는(17.6%) 등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관계자는 “청소년의 근로 처우뿐만 아니라 청소년이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서비스 지원을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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