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무역수지 적자 480억달러 '사상최대'..원자재가격 급등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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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무역수지 적자가 500억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됐다.
2일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발표한 '2022년 무역수지 전망 및 시사점'에 따르면 올해 무역수지 적자는 480억달러(약 69조원)로 예측됐다.
한경연은 올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급등한 국제원자재가격을 무역적자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했다.
올해 들어 지난 4월 24억8000달러 이후 6개월 연속 적자행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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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위기 앞둔 1996년 대비 2.3배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올해 무역수지 적자가 500억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됐다. 1964년 무역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대치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국제원자재가격 급등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됐다.
2일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발표한 '2022년 무역수지 전망 및 시사점'에 따르면 올해 무역수지 적자는 480억달러(약 69조원)로 예측됐다.
올해 적자 추정 액수는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를 앞둔 1996년에 기록한 206억달러와 비교해 2.3배에 달하는 수치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었던 2008년 당시 무역적자는 132억7000달러였다.
한경연은 올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급등한 국제원자재가격을 무역적자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했다. 올해 들어 지난 4월 24억8000달러 이후 6개월 연속 적자행진이다.
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높은 수입 물가가 무역수지 적자로 이어지고 있다"며 "정부는 환율 안정 등 정책적 노력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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