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아·이선우 21점' 한국 여자배구, 크로아티아 꺾고 연패 탈출

이상필 기자 2022. 10. 2. 10: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세계선수권 마지막 경기에서 크로아티아를 격파했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2일(한국시각)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2022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 B조 4차전에서 크로아티아를 세트스코어 3-1(25-21 27-29 27-25 25-23)로 격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FIVB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세계선수권 마지막 경기에서 크로아티아를 격파했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2일(한국시각)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2022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 B조 4차전에서 크로아티아를 세트스코어 3-1(25-21 27-29 27-25 25-23)로 격파했다.

한국은 지난 7월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12전 전패의 수모를 당했고, 이번 대회에서도 1-4차전에서 모두 0-3 패배를 당하며 16연패의 수렁에 빠져 있었다. 하지만 이날 승리로 연패를 끊는데 성공했다. 조별리그 전적 1승4패(승점 3)를 기록한 한국은 B조 5위로 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박정아와 이선우는 각각 21점씩을 기록하며 연패 탈출의 주역이 됐다. 황민경은 15점, 이주아는 9점을 보탰다.

크로아티아에서는 파브리스 사만타가 19점, 부티간 보자나가 17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한국과 크로아티아는 매 세트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집중력에서 앞선 팀은 한국이었다. 특히 승부처였던 3세트 듀스 승부에서 27-25로 승리하며 승기를 잡았고, 4세트 역시 접전 끝에 25-23으로 따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국의 세계랭킹은 25위에서 23위로 상승했다.

한편 대표팀은 3일 귀국하며, 소속팀으로 복귀해 다가오는 V-리그 개막을 준비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