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전단 살포 박상학 대표, 경찰에 체포됐다가 귀가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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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시 일대에서 코로나19 방역물품 등이 담긴 대형풍선을 띄워 보낸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났다.
2일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박 대표를 비롯한 일행 4명은 지난 1일 오후 10시쯤 월롱역 인근에서 방역용 마스크와 해열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비방 전단 등을 담은 대형풍선 20개를 북한으로 날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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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시 일대에서 코로나19 방역물품 등이 담긴 대형풍선을 띄워 보낸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났다.
2일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박 대표를 비롯한 일행 4명은 지난 1일 오후 10시쯤 월롱역 인근에서 방역용 마스크와 해열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비방 전단 등을 담은 대형풍선 20개를 북한으로 날려보냈다.
관련 첩보를 입수한 이후 주위를 순찰하던 경찰들이 이를 제지하는 한편 대형풍선을 날리지 말 것을 설득했지만 이들은 응하지 않았다. 오히려 이들이 경찰을 향해 강하게 반항하고, 폭행했다는 것이 파주경찰서 입장이다.
경찰은 공무집행방해 및 남북관계발전법 위반 혐의로 박 대표 일행을 현행범 체포해 간단한 조사를 실시했고, 밤늦은 시간이라는 점을 감안해 일단 귀가조치 했다. 추후 소환일정은 아직 정하지 못했다.
파주경찰서 관계자는 “대형풍선 20개 중 현장에서 이들이 날리지 못한 15개를 압수했다. 추후 소환 날짜를 정해 추가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지난 7월6일 경기 김포시에서 대북의약품을 보낸 후 9월4일 인천시 강화도에서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북한동포들을 돕는다는 명분으로 마스크와 약품 등을 대형풍선으로 보낸 바 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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