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농산물 판로지원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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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농업인단체의 대도시 직거래 판로 지원을 내년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전 규모로 확대한다.
충북도는 2일 농산물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한국농업경영인 충북도연합회(이하 한농연)의 지원 확대 건의를 수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대부분 해제되면서 한농연은 농산물 판로 확대에 나서겠다며 충북도에 지원 규모를 늘려달라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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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충북도가 농업인단체의 대도시 직거래 판로 지원을 내년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전 규모로 확대한다.
충북도는 2일 농산물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한국농업경영인 충북도연합회(이하 한농연)의 지원 확대 건의를 수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8년과 2019년 한농연은 서울 노원구와 경기 성남에서 각각 직거래 행사를 열어 4억4천200만원, 3억5천700만원 어치의 농산물을 팔았다.
이때 충북도는 각 7천만원, 6천700만원을 지원했다.
그러나 코로나19 발생 이후 충북도의 예산 지원은 절반 수준인 3천500만원으로 줄었고, 한농연의 지난해 판매액은 8천500만원에 그쳤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대부분 해제되면서 한농연은 농산물 판로 확대에 나서겠다며 충북도에 지원 규모를 늘려달라고 건의했다.
도 관계자는 "대도시 직거래장터 홍보 확대를 위해서는 내년도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며 "내년에는 직거래장터를 2번 열 수 있도록 6천500만원을 예산에 편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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