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서 터진 '전 울산 동료 이동경+힌터제어' 조합..극적골 합작

안영준 기자 2022. 10. 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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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 한자 로스토크에서 뛰는 '이동경+힌터제어' 듀오가 팀을 패배에서 구했다.

이날 로스토크를 구한 영웅은 2021년 울산에서 함께 뛰었던 이동경과 힌터제어였다.

이 장면으로 이동경은 로스토크 임대 이적 후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고 힌터제어 역시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이후 이동경은 울산 시절 동료 힌터제어의 추천으로 로스토크에 입단,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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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슈타인 킬 원정에서 종료 직전 동점골
이동경, 로스토크 이적 후 첫 공격포인트
이동경(왼쪽)과 힌터제어(가운데)(한자 로스토크 홈페이지)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 한자 로스토크에서 뛰는 '이동경+힌터제어' 듀오가 팀을 패배에서 구했다. 지난 시즌 울산 현대에서 함께 활약했던 둘은 종료 직전 극적골을 합작했다.

로스토크는 2일(한국시간) 독일 홀슈타인 슈타디온에서 열린 홀슈타인 킬과의 2022-23 분데스리가2 1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3연패 이후 2경기 연속 무패(1승1무)를 기록한 로스토크는 4승1무5패(승점 13)로 9위에 자리했다.

이날 로스토크를 구한 영웅은 2021년 울산에서 함께 뛰었던 이동경과 힌터제어였다.

이날 힌터제어는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고 이동경은 후반 30분 교체 투입, 함께 발을 맞췄다.

로스토크는 전반 28분 파비안 리세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뒤 내내 끌려가고 있었는데, 막판 이동경이 힘을 냈다.

이동경은 후반 43분 수비수 3명을 제치고 크로스를 올려 실마리를 풀으려 했다.

첫 번째 크로스가 상대 수비에게 막혔지만, 이동경은 공을 다시 빼앗아 또 2명을 제치고 크로스, 힌터제어에게 연결했다. 힌터제어는 빈 골문으로 달려들며 동점골을 만들었고 패색이 짙던 로스토크는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 장면으로 이동경은 로스토크 임대 이적 후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고 힌터제어 역시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이동경은 지난 시즌 샬케04에서 팀의 분데스리가1(1부리그) 승격을 함께했지만 부상과 컨디션 난조 등으로 입지가 좁아져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다.

이후 이동경은 울산 시절 동료 힌터제어의 추천으로 로스토크에 입단,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입단 인터뷰에서 이동경은 "힌터제어와는 울산 시절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힘을 합쳐 좋은 결과를 만들 것"이라고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울산 시절 힌터제어와 이동경(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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