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선발 출격?..맨더비 예상 선발 명단에 깜짝 등장

2022. 10. 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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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유)가 맨체스터 더비에 선발로 출전할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맨체스터 더비’를 치른다. 맨유는 승점 12점(4승 2패)으로 리그 6위에, 맨시티는 승점 17점(5승 2무)으로 2위에 올라 있다.

맨유는 시즌 초 부진을 이겨내고 반등에 성공했다. 개막 후 2연패에 빠졌던 맨유는 4연승을 기록하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특히 리버풀(3라운드), 아스널(6라운드) 등 까다로운 팀을 모두 잡아내며 흐름을 탔고 본격적인 승점 사냥을 시작했다.

맨시티의 초반 흐름도 나쁘지 않다. 맨시티는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의 활약으로 무패를 이어가고 있다. 홀란드는 리그 7경기에 나서 11골을 터트리는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수비가 다소 흔들리지만 가공할 만한 공격력으로 상대한다는 각오다.

영국 ‘더 선’은 30일 맨유의 맨체스터 더비 선발 라인업을 예상했다. 데 헤아가 골문을 지켰고 타이럴 말라시아,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라파엘 바란, 디오구 달롯이 수비에 위치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스콧 맥토미니가 3선에, 제이든 산초, 브루노 페르난데스, 안토니가 2선에 위치했다.

최전방에는 호날두의 이름이 등장했다. 호날두가 이번 시즌 리그에서 선발로 나온 경우는 단 한 차례다. 호날두는 브렌트포드와의 2라운드 선발 출전 이후 5경기 모두 교체로만 나섰고 득점도 없다. 로테이션을 가동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만 2번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호날두의 선발을 예상한 이유는 안토니 마샬과 마커스 래시포드의 부상 때문이다. 최전방을 책임진 두 선수는 최근 모두 부상을 당했다.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더비를 앞두고 “두 선수가 훈련에 복귀했다”고 전했다. 다만 컨디션이 온전치 않은 만큼 호날두의 선발 출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사진 = 더 선]-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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