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육군 영상에 '中 인민해방군' 장갑차가? 국방부 "걸러내지 못해 유감"

김동환 2022. 10. 2. 10: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군의날 기념 영상에 '중국 인민해방군'의 장갑차 사진이 삽입됐다는 의혹에 국방부가 우리 군 장비가 아님을 인정하고 유감을 밝혔다.

  여러 누리꾼이 잘못된 사진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한 장갑차는 실제 중국 외문출판 발행사업국과 국무원 신문판공실이 관리하는 뉴스 사이트인 '중국망'의 한국 사이트에 2015년 7월28일 게재된 중국 인민해방군의 육군 소개 관련 게시물 등에서 확인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군의 결의' 영상에 중국 인민해방군 장갑차 사진 삽입 의혹
'중국망'의 2015년 인민해방군 육군 소개 글에 게재된 사진으로 확인
국방부 "사전에 걸러내지 못한 점 유감.. 재발 없도록 유의하겠다"
국군의날 기념 영상에 ‘중국 인민해방군’의 장갑차 사진(빨간 동그라미)이 삽입됐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국방부가 우리 군 장비가 아님을 인정하고 유감을 밝혔다. KTV 유튜브 영상 캡처
 
국군의날 기념 영상에 ‘중국 인민해방군’의 장갑차 사진이 삽입됐다는 의혹에 국방부가 우리 군 장비가 아님을 인정하고 유감을 밝혔다.

앞서 지난 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국군의날 기념 행사 도중 전파를 탄 ‘국군의 결의’ 영상에 중국 인민해방군의 보병전투차로 보인다는 여러 글들이 올라왔다.

육군 병사와 나란히 화면에 등장한 장갑차가 우리 군의 장비가 아니라면서다.

중국망 홈페이지에 2015년 7월28일 올라온 중국 인민해방군 육군 관련 게시물에 같은 장갑차 사진(빨간 동그라미)이 확인된다. 중국망 홈페이지 캡처
 
여러 누리꾼이 잘못된 사진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한 장갑차는 실제 중국 외문출판 발행사업국과 국무원 신문판공실이 관리하는 뉴스 사이트인 ‘중국망’의 한국 사이트에 2015년 7월28일 게재된 중국 인민해방군의 육군 소개 관련 게시물 등에서 확인됐다.

국방부는 언론에 잘못된 사진이라는 점을 인정하면서 “사전에 걸러내지 못한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차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게 각별히 유의하겠다”고 밝혔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