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3년 뒤 2만 달러에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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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에서 '테슬라 AI 데이' 행사를 온·오프라인 개최하고 휴머노이드 '옵티머스' 시제품을 공개했다.
테슬라가 로봇 이해를 돕기 위해 공개한 영상에서 옵티머스는 사무실에서 박스를 나르고, 화분에 물을 줬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목표는 유용한 휴머노이드를 가능한 한 빨리 만드는 것"이라며 "옵티머스를 유용하게 활용하는 사례가 아주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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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윤상은 기자)테슬라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에서 '테슬라 AI 데이' 행사를 온·오프라인 개최하고 휴머노이드 '옵티머스' 시제품을 공개했다.
이날 옵티머스는 무대를 걸어나와 청중들에게 팔을 흔들어 인사했다. 형태는 공개 전 알려진 것처럼 키 173cm에 몸무게 73kg이다. 사람처럼 머리, 팔, 다리가 있지만 내부 부품과 전선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테슬라가 로봇 이해를 돕기 위해 공개한 영상에서 옵티머스는 사무실에서 박스를 나르고, 화분에 물을 줬다. 공장에서 긴 막대 형태 부품을 들어 나르기도 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목표는 유용한 휴머노이드를 가능한 한 빨리 만드는 것"이라며 "옵티머스를 유용하게 활용하는 사례가 아주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는 옵티머스 가격을 3~5년 뒤에 2만 달러(약 2천 800만원) 수준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첫 사용은 테슬라 자동차 공장에서 부품 운반용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인간 노동을 대신하는 휴머노이드 상용화까지 시간이 더 오래 걸릴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미국 IT 전문매체 씨넷은 1일(현지시간) "옵티머스는 아직 초기 개발 단계이며, 대중적이고 유용하게 사용하기까지 어려움이 있다"고 보도했다.
세계적인 로봇 회사 보스턴 다이나믹스도 수년 동안 휴머노이드에 집중했지만 아직까지 시제품 생산에 머무를 정도로 개발 및 상용화가 어렵다는 설명이다.
씨넷은 이어 현재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로봇 수준 예시로 카메라를 달고 바퀴를 굴려 이동하는 가정용 모니터링 로봇 '아마존 아스트로'를 들고,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2족 보행 로봇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고 진단했다.
윤상은 기자(sangeun@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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