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주택서 화재..60대 남성 숨져

권기정 기자 2022. 10. 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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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4시 19분쯤 부산 사하구 괴정동의 2층짜리 주택 1층에서 불이 나 A씨(60대)가 온몸에 화상을 입고 숨졌다.

부산 괴정동 주택 화재 현장. 부산경찰청 제공

2층에 사는 주민이 1층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1층 안방에 있던 A씨를 발견하고 심폐소생술을 시도하며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A씨는 온몸에 2~3도의 화상을 입고 연기를 흡입한 상태였다.

불은 안방과 가재도구 등을 태우고 10여분만에 꺼졌으나 소방서 추산 45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은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감식할 예정이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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