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과 부딪히며 배웠다" 김보배가 돌아본 대학 첫 시즌

김선일 2022. 10. 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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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배가 연세대학교 소속으로 보낸 첫 시즌을 돌아봤다.

연세대학교 1학년 김보배는 지난 시즌 1학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출전시간을 부여 받았다.

김보배는 "연세대학교에서 출전시간을 많이 받을 수 있어서 좋은 경험 많이 한 것 같다"고 입을 떼며 "대학무대 센터들과 부딪히며 많은 것을 배운 시즌이었다. 성균관대, 동국대와의 경기 등 질 경기가 아닌데 패배한 경기가 있어 그 점은 아쉽다"며 지난 시즌을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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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선일 인터넷기자]김보배가 연세대학교 소속으로 보낸 첫 시즌을 돌아봤다. 또한 10월에 열리는 정기전에서의 필승 다짐도 덧붙였다.

연세대학교 1학년 김보배는 지난 시즌 1학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출전시간을 부여 받았다. 이원석(삼성)과 신승민(한국가스공사)의 공백을 신입생이었던 김보배와 이규태가 메운 것. 김보배는 지난 대학농구 정규리그에 출전했던 13경기 중 8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제 몫을 다했다.

김보배는 “연세대학교에서 출전시간을 많이 받을 수 있어서 좋은 경험 많이 한 것 같다”고 입을 떼며 “대학무대 센터들과 부딪히며 많은 것을 배운 시즌이었다. 성균관대, 동국대와의 경기 등 질 경기가 아닌데 패배한 경기가 있어 그 점은 아쉽다”며 지난 시즌을 돌아봤다.

1학년으로서 시즌 내내 선배들과 골밑에서 치열하게 경쟁했던 것이 결코 쉽지 않았다. 김보배는 “처음에는 먼저 주눅들고 들어갔다. 하다보니까 자신감이 붙었고, 형들이지만 같은 선수라고 생각하고 부딪히니까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우리 팀 형들도 그런 조언을 해 줘서 자신감 붙어서 할 수 있었다. 그래서 더 잘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경기를 했다”며 선배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보배의 활약에 동기 이규태를 빼놓고 애기할 수 없다. 형들과 치열한 경쟁을 하면서 동포지션임과 동시에 동기인 이규태는 김보배에게 큰 힘이 됐다. 김보배는 “우리 팀은 (이)규태와 내가 골밑에서 싸워줘야 한다. 그래서 규태에게 항상 기본적인 것을 지키자고 말을 많이 한다. 우리 둘이 리바운드를 잡아야 한다고 얘기한다. 우리만 집중하면 경기가 쉽게 풀린다고도 얘기한다”며 웃었다.

김보배가 느껴본 연세대와 고려대의 라이벌전 열기는 어땠을까. 김보배는 먼저 5월 26일에 신촌에서 열렸던 비정기전 얘기를 꺼냈다. 김보배는 “그 때 정말 많이 긴장했었다. 이런 경기가 처음이다 보니까 오히려 책임감이 생기더라. 확실히 밖에서 보는 것보다 골밑 싸움이 치열했다. 정말 선수들이 죽기 살기로 들어오는구나를 느낄 수 있었다. 응원도 정말 치열했다”고 말했다.

연세대는 지난 시즌 고려대와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지만, 단 한번의 맞대결을 남겨두고 있다. 바로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정기전. 김보배는 “지금까지 맞대결을 통해 고려대전이 정말 중요하다고 느꼈다(웃음). 형들이 정기전에서는 하지 않던 것을 하지말라고 얘기해줬다. 오히려 기본적인 것에 집중해야 말리지 않는 다고 하더라. 정말 정신이 없기 때문에 가드나 코치님의 사인에 더 집중하라고 하셨다”며 선배들의 조언 사항을 밝혔다.

이어 “지난 시즌 아쉬운 점 중 하나는 고려대와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배한 것이다. 지금까지는 모두 패배했지만, 다가올 정기전에는 준비 정말 열심히 해서 달라진 모습 보여드리겠다. 죽기살기로 뛰어서 꼭 승리하겠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사진_김선일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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