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美 전시회서 97인치 OLED TV 최초 소개..초대형 빅마켓 잡는다

/LG전자 제공

LG전자는 2일 세계 최대 크키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인 97인치(대각선 약 245㎝센티미터) 올레드 에보 갤러리에디션(97G2)을 처음 소개하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올레드 에보 갤러리에디션은 지난달 29일부터 사흘간 열렸던 영상가전 전시회 CEDIA 엑스포 2022에서 공개됐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벤더블(구부릴 수 있는) OLED TV인 ‘LG 올레드 플렉스’, 무선 이동식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등 미국 출시를 앞둔 제품도 함께 선보였다. TV 뒷판에 새로운 디자인을 접목한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도 소개했다.

미국 하반기는 10월 할로윈데이, 11월 추수감사절・블랙프라이데이, 12월 크리스마스 등으로 이어지는 최대 성수기다. 이 시기를 맞아 LG전자는 신제품의 대거 출시로, 프리미엄 TV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든다는 계획이다.

4K(해상도 3840×2160) 97인치 LG 올레드 에보 갤러리에디션은 세계에서 가장 큰 크기의 OLED 화면으로, LG전자는 여기에 그간 축적해 온 화질 및 음질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한 5세대 인공지능 알파9 프로세서를 조합했다. 알파9 프로세서는 영상 속 얼굴이나 신체, 사물, 글씨, 배경 등을 구분해 입체감을 높이며, 2채널 음향을 가장의 7.1채널로 확장해 높은 품질의 사운드를 제공한다.

이뿐 아니라 영상∙음향기술기업 돌비의 영상기술인 돌비비전 IQ와 음향기술 돌비애트모스를 지원, 마치 영화관에 있는 듯한 압도적인 시청 경험을 준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윤태봉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은 “고객이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혁신 제품을 앞세우며 프리미엄 시장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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