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 계속되는 인천대교, '정차 후 실종' 30대 시신 발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대교 위에 차량을 세우고 사라진 30대 운전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출동한 해경은 시신을 인양해 확인한 결과 지난달 30일 오전 4시 19분쯤 인천시 중구 인천대교 위에 차량을 세우고 실종됐던 30대 A씨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갓길에 차량이 정차하거나 행인이 보이면 인천대교 상황실에 비상벨이 울리고 순찰차가 즉시 출동하도록 대응하고 있으나 운전자가 곧장 투신할 경우 시간이 짧아 현실적으로 제지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범죄혐의점은 없어"
하중 문제로 안전난간 없이 설계, 투신 잦아
출동한 해경은 시신을 인양해 확인한 결과 지난달 30일 오전 4시 19분쯤 인천시 중구 인천대교 위에 차량을 세우고 실종됐던 30대 A씨로 확인됐다.
해경은 A씨 정확한 사망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지 여부를 유족과 협의할 계획이다.
해경 관계자는 “범죄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천대교에서는 지난 7월에도 20대 여성이 사망한 일이 있다. 4월에는 30대 남성이, 2월에는 50대 남성이 투신 사망했다. 세 사례 모두 운전자가 차를 세워둔 뒤 투신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대교는 하중 문제로 안전난간을 설치하지 못해 이같은 투신 사고가 잦다. 주탑 인근 교량 도로 높이가 아파트 30층 수준인 74m나 돼 투신했을 경우 생존 가능성 역시 희박하다.
이 때문에 갓길에 차량이 정차하거나 행인이 보이면 인천대교 상황실에 비상벨이 울리고 순찰차가 즉시 출동하도록 대응하고 있으나 운전자가 곧장 투신할 경우 시간이 짧아 현실적으로 제지도 어려운 상황이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朴 탄핵 전야 같다"는 홍준표…"尹대통령 흔들어 뭘 노리나"
- “늙은 게 죄인가”… 오늘도 터져나온 노인의 탄식
- [누구집]회사설립한 대표 브라이언이 사는 곳은?
- 내연녀가 가져간 남편 보험금, 아내가 뺏어올수 있나[판결뒷담화]
- "새벽 1시에 편의점으로 도망친 여자, 엉엉 울더라고…"
- '손에 손잡고, 벽을 넘어서♬'…서울올림픽 폐막[그해 오늘]
- '슈팅 0개' 손흥민, 아쉬운 평점..."연계플레이 어려움 겪어"
- 남편 애인이 '내연관계' 아니라며 손배소를 걸었다[사랑과전쟁]
- 쓰레기봉투 안에서 '꿈틀'…"숨도 못 쉬게 꽁꽁 묶었더라"
- [누구차]'로코퀸' 박민영이 모는 수억원대 최고급 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