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가루로 만든 쌀빵 인기..쌀 소비에 한 몫

보도국 2022. 10. 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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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밀가루처럼 가공하기 쉬운 쌀품종이 보급되면서 쌀을 활용한 가공산업이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밀 수입을 줄이는 동시에 쌀 소비도 늘릴 수 있는 효과도 기대됩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수확을 앞둔 벼가 누렇게 익고 있습니다.

밀처럼 곧바로 가루를 만들 수 있도록 개발한 가루쌀 전용 신품종입니다.

쌀은 전분구조가 단단해 물에 불린 뒤 제분해야 하지만 이 품종은 밀처럼 제분기에 넣고 그냥 갈면 되기 때문에 쌀가루 생산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습니다.

<최남훈 / 가루쌀 재배농민> "밀가루 수요를 대체할 수 있고 또 쌀의 생산, 식용 쌀의 재배면적을 줄일 수 있다면 아주 좋은 사업이라고 생각…"

쌀가루를 활용해 빵이나 과자 등을 생산해 판매하는 제과점입니다.

맛과 식감이 좋고 소화도 잘돼 밀가루 빵을 소화하기 어려운 노약자들에게 아주 좋습니다.

<한동수 / 쌀빵 제조업체 대표> "밀가루에는 글루텐이라는 단백질이 있거든요. 그것이 쌀에는 없어요. 그래서 밀가루 알레르기라든가 저항이 있는 분들한테 (좋습니다)"

농촌진흥청이 쌀소비 촉진과 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해 개발한 가루쌀 전용 신품종, 바로미입니다.

또 쌀가루를 활용한 빵과 과자, 술 등 다양한 제조방법을 개발해 농가와 산업체 등에 기술이전하고 있습니다.

<안호근 / 한국농업기술진흥원장> "쌀 공급 과잉 문제도 해소할 수 있고 또 밀가루의 수입 의존도도 굉장히 낮출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전체의 식량 자급률을 높일 수 있다."

쌀 가공산업이 확대되면 밀 수입을 줄이는 동시에 쌀 공급과잉 문제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쌀빵 #쌀가루 #제과 #농업 #한국농업기술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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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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