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인도네시아 축구장 관중 난입 진압하다 120명 이상 '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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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축구경기 후 발생한 난동으로 최소 127명이 사망했다.
2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경찰은 전날인 1일 자바 지역 축구경기장에서 발생한 폭동으로 127명이 사망하고 180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이날 자바 지역의 축구팀인 아레마가 상대팀 페르세바야 수라바야에게 패배하자 아레마를 응원하는 관중 수천 명이 축구경기장에 난입했다.
이 사태로 인도네시아 축구경기 리그는 일주일 동안 중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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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축구경기 후 발생한 난동으로 최소 127명이 사망했다.
2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경찰은 전날인 1일 자바 지역 축구경기장에서 발생한 폭동으로 127명이 사망하고 180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자바 지역의 축구팀인 아레마가 상대팀 페르세바야 수라바야에게 패배하자 아레마를 응원하는 관중 수천 명이 축구경기장에 난입했다. 경찰이 폭력 사태를 진압하기 위해 최루탄을 쏘면서 경기장을 빠져나가려는 관중이 몰려 사상자가 대규모로 발생했다.
동자바주 말랑시 보건 책임자 위얀토 위조요는 “혼돈 속에서 군중이 몰리고 밟히면서 120명 이상이 질식사했다”며 “정확한 사망자 수를 집계하고 있다”고 <가디언>에 말했다.
이 사태로 인도네시아 축구경기 리그는 일주일 동안 중단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축구협회 역시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다. 인도네시아의 프로 축구 리그를 주최하는 피티(PT) 리가 인도네시아 바루의 아흐마드 하디안 루티카 회장은 “이 사건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우리는 조의를 표하고 이 사건이 우리 모두에게 귀중한 교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해영 기자 hy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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