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내년 공공와이파이 구축・설치 예산 56% 삭감

박진우 기자 2022. 10. 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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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공공장소 공공와이파이 구축과 설치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정부 측에 요청한 예산 292억원이 56.12%(164억원) 삭감된 128억원으로 책정됐다.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과기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예산 삭감으로 과기부는 애초 예정한 신규 공공와이파이 5000개소를 4400개소로 수정했고, 노후 8000개 AP(엑세스포인트) 교체 계획은 전면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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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역 인근 한 버스정류장에 공공와이파이가 설치돼 있다. /뉴스1

내년 공공장소 공공와이파이 구축과 설치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정부 측에 요청한 예산 292억원이 56.12%(164억원) 삭감된 128억원으로 책정됐다.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과기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예산 삭감으로 과기부는 애초 예정한 신규 공공와이파이 5000개소를 4400개소로 수정했고, 노후 8000개 AP(엑세스포인트) 교체 계획은 전면 취소됐다.

공공와이파이 설치는 가계통신비 절감을 위한 정책으로 꼽힌다는 게 김 의원실 설명이다. 실제 지난해 기준 공공와이파이를 통한 가계통신비 절감액(과기부 자료)은 1338억원, 올해 상반기 871억원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예산액 투입 대비 가계통신비 절감 효과가 매우 크다”라며 “고물가로 인해 온 국민이 허덕이는 상황에서 윤석열 정부는 국민의 가계통신비 절감을 위해 예산을 축소할 게 아니라, 더 과감하게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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