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은행·증권사 접대비로 3720억원 썼다..증권사 큰 폭 증가

조귀동 기자 2022. 10. 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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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국내 은행과 증권사가 접대비로 사용한 금액이 372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은행과 증권사의 접대비는 3120억원었다.

하반기에도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접대비 지출이 이뤄질 경우 은행은 1300억원, 증권사는 2600억원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국내 은행과 증권사의 접대비는 총 1조6130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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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1600억원, 증권사 2120억원
증권사 접대비 증가율 연평균 11.5%

2021년 국내 은행과 증권사가 접대비로 사용한 금액이 372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은 1600억원, 증권사는 2120억원을 각각 지출했다. 특히 증권사의 접대비 지출은 2018년 1530억원에서 연평균 11.5% 늘어났다.

그래픽=손민균

2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은행과 증권사의 접대비는 3120억원었다. 2018년 3310억원, 2019년 3630억원, 2020년 3420억원 등 해마다 증가 추세였다.

은행의 지난해 접대비 지출 규모는 1600억원이었다. 2018년 1780억원, 2019년 1870억원, 2020년 1620억원이었다.

증권사의 경우 2120억원을 기록했다. 2018년 1530억원, 2019년 1760억원, 2020년 18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2018년에 비해 38.6% 늘어난 것이다. 연 평균 증가율로 환산하면 11.5%에 달한다.

올해 1~6월 접대비는 총 1950억원이었다. 은행이 660억원, 증권사가 1290억원이다. 하반기에도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접대비 지출이 이뤄질 경우 은행은 1300억원, 증권사는 2600억원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사 접대비가 가파르게 늘어나는 양상인 셈이다.

지난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국내 은행과 증권사의 접대비는 총 1조6130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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