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페이스 홍정민, '부담 떨치고 그냥 하던 대로'..시즌 2승에 성큼 [KLPGA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강명주 기자 2022. 10. 2. 09: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나흘 동안 인천 청라의 베어즈베스트청라 골프클럽 미국-유럽코스(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시즌 2승에 도전하는 홍정민은 사흘째 경기에서 4타를 줄여 단독 1위(합계 15언더파)를 지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2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우승 경쟁에 가세한  홍정민 프로가 3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나흘 동안 인천 청라의 베어즈베스트청라 골프클럽 미국-유럽코스(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시즌 2승에 도전하는 홍정민은 사흘째 경기에서 4타를 줄여 단독 1위(합계 15언더파)를 지켰다.



홍정민은 3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초반에 생각보다 잘 안 풀렸고, 보기로 스타트하면서 '안전하게 공략하자'는 생각으로 쳤다. 그랬더니 후반엔 잘 풀렸던 것 같다. 만족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홍정민은 "지금 전반적으로 샷 감도 괜찮은데, 퍼트가 가장 좋다. 중장거리 퍼트가 잘 떨어져줬고, 특히 샷이 흔들릴 때 퍼트로 잘 마무리해서 스코어를 지켜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 후에 기대만큼 성적을 내지 못했던 홍정민은 "우승하고 나서 우승자가 된 것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다. 주변 시선이 달라졌고, 좋은 샷을 보여야 한다는 부담이 조금 크게 다가왔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냥 하던 대로 하는게 좋은 거라 생각하면서 플레이하고 있다.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홍정민은 "나는 플레이 스타일이 성격과도 관계 있다고 생각하는데, 내 성격과 비슷하게 실수해도 잘 만회하면서 잘 지켜내면서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최종라운드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포커페이스'라는 평가에 대해 홍정민은 "코스에서 무표정이라는 말 많이 듣는데, 2년차라 카메라 의식되는 것도 있고, 집중하려다 보니 얼굴 표정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 근데 하반기부터 함께하고 있는 전문 캐디 삼촌이 정말 재미있으셔서 요즘은 플레이 중간중간 웃으면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정민은 마지막 날 전략에 대해 "전반에 살짝 내 기준에서 만족할 수 없는 샷이 있었다. 그래서 결과보다는 조금 더 샷의 정교함을 생각하면서 연습하듯 하자고 마음을 먹었더니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내일도 결과에 연연하기보다는 어떻게 플레이를 해야 나에게 더 좋은 방향으로 가는 지를 생각하면서 플레이하는 것이 내 전략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Copyright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