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턴에 비긴 클롭 "보는 내내 끔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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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혹평을 퍼부었다.
리버풀은 지난 1일 (한국시간) 잉글랜드 머지사이드주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턴과 9라운드 맞대결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후 클롭 감독은 "끔찍했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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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끔찍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혹평을 퍼부었다.
리버풀은 지난 1일 (한국시간) 잉글랜드 머지사이드주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턴과 9라운드 맞대결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 추가에 그친 리버풀은 승점 10(2승 4무 1패)으로 9위에 매겨졌다.
브라이턴 레안드로 트로사르에게 멀티골을 허용했다. 전반 4분과 17분 연속골을 내준 리버풀은 피르미누가 전반 33분과 후반 9분 멀티골로 응수하면서 2-2를 만들었다. 브라이턴 웹스터의 자책골의 행운까지 따르면서 역전에 성공했지만 트로사르에게 해트트릭을 헌납하면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경기 후 클롭 감독은 “끔찍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수비해야 할 상황에서 우리는 그러지 못했다. 라인을 완전히 내리지도, 높게 올라서 공격하지도 않은 어중간한 위치에서 선수들이 라인을 구성했다. 보는 내내 끔찍했다”고 혹평했다.
지난 시즌을 2위로 마친 리버풀은 이번 시즌 기 펴지 못하고 있다. 개막 7경기에서 수확한 승수는 단 2승, 상위권이 아닌 중위권에서 맴도는 중이다.
클롭 감독은 “우리는 압박 받고 있다. 하지만 무시하지는 않겠다. 현재 우리에 대한 신뢰가 높지 않은 건 분명하지만 추진력을 되찾기 위해 끝까지 싸워야 한다”고 했다.
리버풀은 오는 5일 안필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3차전에서 레인저스를 상대한다. 클롭 감독은 “우리는 이 상황을 헤쳐가야 한다. 꾸준해야 하고, 레인저스 경기를 준비하는 건 오늘 밤부터 시작되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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