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아씨들' 엄지원, 우아함의 완성형

김보라 2022. 10. 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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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씨들'에서 배우 엄지원의 독보적인 스타일링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에 엄지원의 의상은 담당한 스타일리스트 팀은 "가장 크게는 컬러감으로 캐릭터를 표현하고 싶었다. 예를 들어 남편 재상과 함께하는 공식석상에서는 그레이, 네이비 등의 무채색 계열의 의상으로 스타일링 했고 나머지 상황에는 다양한 컬러로 포인트를 줘서 상아의 이중성과 강한 캐릭터를 표현하고 싶었다"고 원상아를 완성한 후일담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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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작은 아씨들'에서 배우 엄지원의 독보적인 스타일링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엄지원은 tvN 토일드라마 '작은아씨들'(극본 정서경, 연출 김희원)에서 원기선 장군의 딸이자 원령미술관 관장 원상아 역을 맡아 화면을 장악하는 노련한 연기뿐 아니라 화려한 비주얼까지 그려내 캐릭터의 몰입을 높이고 있다.

#호피 상아

상아의 첫 등장이었던 인혜(박지후 분)의 배웅 장면에서 원상아는 호피무늬의 블라우스와 블랙 시스루 스커트를 입고 등장했다. 짧은 장면이었지만 인혜의 손에 돈봉투를 쥐어 주며 인주(김고은 분)와의 아슬아슬한 대립이 그려진 만큼 의상 또한 원상아의 우아함과 섹시함이 공존하는 스타일링을 선보여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소라 상아

재상(엄기준 분)을 위한 내조의 일환인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촬영 중 상아는 깔끔한 화이트 컬러의 블라우스에 소라색 스커트를 매치시켜 굵은 물결 웨이브에 반 묶음을 한 헤어에서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한껏 자랑하기도. 고급스러운 패션 스타일링을 매치해 도회적인 분위기부터 우아한 매력까지 고품격 면모를 완벽하게 드러냈다.

#레드 상아

이지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짙은 붉은 빛의 원피스를 입은 상아는 인혜와 함께 베일에 쌓였던 난실을 찾았다. 엄지원은 캐릭터를 보여주는 중요한 장면 중 하나인 난실 신에서 시청자들에게 처음 선보이는 난실을 보다 더 비밀스럽고 신비로운 공간으로 만들었다. 인물들 중 가장 미스터리한 인물인 상아를 인물인 상아를 보다 더 효과적으로 표현해 냈다.

#옐로우 상아

충격 반전 엔딩을 선사하는 상아는 분위기와 상반되는 화사한 옐로우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화영과의 만남을 기대하며 편지에 적힌 장소를 찾아갔지만 그곳엔 화영이 아닌 상아가 인주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 오디션이었던 회사 면접을 시작으로 모든 일은 자신이 꾸민 연극이라고 말하는 상아의 반전 면모는 시청자들의 소름을 유발하기도.

이에 엄지원의 의상은 담당한 스타일리스트 팀은 "가장 크게는 컬러감으로 캐릭터를 표현하고 싶었다. 예를 들어 남편 재상과 함께하는 공식석상에서는 그레이, 네이비 등의 무채색 계열의 의상으로 스타일링 했고 나머지 상황에는 다양한 컬러로 포인트를 줘서 상아의 이중성과 강한 캐릭터를 표현하고 싶었다"고 원상아를 완성한 후일담을 전했다.

우아함의 완성형 인물답게 섹시한 호피 의상부터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배가시키는 컬러 드레스까지 엄지원은 매 회 모든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해내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남은 회차에서 선보일 원상아의 ‘OOTD’에도 관심이 한껏 고조되고 있다.

'작은 아씨들'은 매주 토~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purplish@osen.co.kr

[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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