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담당 시민 수 561명'..격무 시달리는 충북 소방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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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소방관 한 명이 담당하는 인구가 5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서울 서초갑)이 소방청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6월 말 기준 도내 소방관 수는 2845명이다.
지난해 말 주민등록 인구통계 상 국내 인구가 5167만2400명인 점을 고려하면 소방관 한 명당 담당 인구는 78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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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조준영 기자 = 충북지역 소방관 한 명이 담당하는 인구가 5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서울 서초갑)이 소방청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6월 말 기준 도내 소방관 수는 2845명이다.
반면 도내 인구는 159만7503명으로 집계됐다. 소방관 1명이 시민 561.5명의 안전을 책임지는 셈이다.
전국적으로도 소방 인력 부족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을 포함한 전국 18개 소방본부 소속 소방관은 6만5927명이다. 지난해 말 주민등록 인구통계 상 국내 인구가 5167만2400명인 점을 고려하면 소방관 한 명당 담당 인구는 783명이다.
조 의원은 "소방관은 화재 진압은 물론 국가적 재난·재해 현장에서 국민 안전의 마지막 보루 역할을 한다"면서 "지역별 관할 인구와 소방 수요를 면밀히 분석,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 안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reas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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