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전?' 맨체스터 더비 첫 출전 앞둔 괴물.."아버지와 따로 얘기 안 했다"

이규학 기자 2022. 10. 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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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알프 잉게 홀란드에 대한 복수전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는 가운데, 엘링 홀란드는 크게 의미를 두고 있지 않고 있다.

특히 이번 라운드 엘링 홀란드가 첫 맨체스터 더비를 치르는 만큼 아버지와 엮긴 스토리가 언급됐다.

알프 잉게 홀란드는 2001년 4월 맨체스터 더비에서 선수 경력을 단축시킨 치명적인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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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아버지 알프 잉게 홀란드에 대한 복수전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는 가운데, 엘링 홀란드는 크게 의미를 두고 있지 않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맨시티는 승점 17점(5승 2무)으로 2위, 맨유는 승점 13점(4승 1무 2패)으로 6위에 위치해있다.


숙명의 라이벌 더비가 다가온 만큼 과거 새겨진 역사가 다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이번 라운드 엘링 홀란드가 첫 맨체스터 더비를 치르는 만큼 아버지와 엮긴 스토리가 언급됐다.


알프 잉게 홀란드는 2001년 4월 맨체스터 더비에서 선수 경력을 단축시킨 치명적인 부상을 입었다. 공을 걷어내는 가운데, 로이 킨이 축구화를 들어 올리면서 알프 잉게 홀란드의 무릎을 걷어찼고, 결국 알프 잉게 홀란드는 8개월간 재활을 가졌다가 결국 2003년 은퇴를 선언했다.


세월이 흘러 그의 아들인 엘링 홀란드가 맨시티로 입성했고 처음 맨유와 만난다. 각종 매체는 이번 맨체스터 더비가 아버지에 대한 복수전이 될 것이라는 포인트를 집었다.


하지만 홀란드는 아버지의 부상 사건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그는 “나는 아버지와 이 경기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았다. 아버지가 관중석에서 지켜볼 것이라는 것을 안다. 모든 서포터들에게 큰 의미가 있으며 팬으로서 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일요일에 맨시티를 자랑스럽게 만들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맨체스터 더비에서 뛸 수 있어 기쁘다. 다른 경기보다 더비 경기가 훨씬 더 강렬하다는 것도 안다. 이 경기는 팬들에게 모든 것을 의미합니다. 아버지와 함께 TV에서 그렇게 많이 본 후 맨체스터 더비에서 경기를 하는 것은 처음이고 기다릴 수 없다. 나에게 특별한 순간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맨유로선 홀란드를 제일 위협 대상으로 보고 있다. 현재 홀란드는 모든 대회 9경기 출전해 14골을 넣고 있다. 첫 ‘라이벌’ 경기인 이번 맨유전에서도 득점을 노리고 있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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