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간으로 이해하는 동아시아'..경북대 전국 첫 목간학개론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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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인문학술원이 전국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목간학개론을 교양과목으로 개설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인문학술원 인문학국플러스(HK+) 사업단 소속 10명의 목간 전공연구자들이 강사로 나선다.
경북대 관계자는 "20세기 초 중국을 시작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출토된 목간은 역사뿐 아니라 사상과 언어문화에 이르는 인문학 전반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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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목간학을 아시나요?"
경북대 인문학술원이 전국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목간학개론을 교양과목으로 개설해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경북대에 따르면 목간학은 고대 동아시아인들이 종이가 보편화되기 전 나무를 문자기록 매체로 사용한 목간(木簡)을 통해 당시 사회를 이해하는 새로운 학문이다. 중국에서는 간독학(簡牘學 또는 簡帛學)이라고 한다.
강의는 오는 6일부터 12월 8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10차례에 걸쳐 경북대 인문한국진흥관에서 진행한다. 비교과과정(1학점)으로 학점을 신청하지 않은 학생과 일반 시민도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인문학술원 인문학국플러스(HK+) 사업단 소속 10명의 목간 전공연구자들이 강사로 나선다.
경북대 관계자는 "20세기 초 중국을 시작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출토된 목간은 역사뿐 아니라 사상과 언어문화에 이르는 인문학 전반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인문학술원 053-950-6740)
lee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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