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예술고 서수용 교장 경북예술상 '대상' 수상

박홍식 2022. 10. 2.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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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예술고등학교는 서수용 교장이 한국음악협회가 주관하는 제23회 경북예술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경북예술상은 예술 발전에 공헌한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서 교장은 성악가로서 그동안 음악공연을 통해 경북 음악 예술 분야 발전에 힘써 온 공로가 인정됐다.

김호중 외에도 국제적인 성악가와 아티스트 등 많은 예술 인재를 육성해 경북 예술문화의 위상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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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역사회 공헌, 인재 양성 공로 인정
트바로티 김호중 키운 은사

서수용(가운데) 교장이 '2022 경북예술상'을 수상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김천예술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천=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김천예술고등학교는 서수용 교장이 한국음악협회가 주관하는 제23회 경북예술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경북예술상은 예술 발전에 공헌한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경상북도 최고 권위의 예술상이다.

서 교장은 성악가로서 그동안 음악공연을 통해 경북 음악 예술 분야 발전에 힘써 온 공로가 인정됐다.

김천예고 음악 교사로 재직하며 100여 개가 넘는 경상북도 초·중·고등학교 교가를 오케스트라와 합창으로 편곡·녹음 제작해 일선 학교에 무상 보급했다.

학생 동아리를 조직해 매년 교도소, 병원, 양로원 등을 찾아다니며 음악 재능봉사 활동을 펼쳐왔다.

김천예술 성악과 교사로 재직하면서 트바로티 가수 김호중을 키운 은사로 유명하다.

김호중 외에도 국제적인 성악가와 아티스트 등 많은 예술 인재를 육성해 경북 예술문화의 위상을 높였다.

서수용 교장은 "못 생긴 나무가 산을 지킨다. 웅장한 숲과 자연을 만드는 것은 결국 자신처럼 못 생긴 나무들"이라며 지역 예술계와 제자들을 양성하며 노력했던 날들을 회고했다.

그는 "예술 대상이 개인적으로는 무한한 영광이지만 그 만큼 책임감을 느낀다. 앞으로도 지역 예술을 지키는 커다란 고목은 아닐지라도 경북예술의 풍성한 산과 숲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 교장은 지난해 한국음악 교육에 공헌한 공로로 '한국음악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s64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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