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몸값만 1조6천억 돌파..초대형 라이벌전 맨체스터 더비

허종호 기자 2022. 10. 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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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충돌한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맨체스터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번 주말에 꾸리는 선발 명단에 포함되는 선수들의 총 몸값이 10억 파운드를 넘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맨체스터시티가 마지막 EPL 경기에서 세운 선발 선수들의 몸값은 5억3800만 파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억7600만 파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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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7일 EPL에서 맞대결을 펼친 맨체스터시티(하늘색 상의)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붉은색 상의) 선수들. AP뉴시스

맨체스터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충돌한다. 선발진 몸값이 무려 10억 파운드(약 1조6000억 원)를 돌파하는 초대형 라이벌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맨체스터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일 밤 1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격돌한다. 맨체스터시티는 5승 2무(승점 17)로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4승 2패(승점 12)로 5위.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맨체스터시티가 유리해 보이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기세도 만만찮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개막 2연패 후 4연승을 달리며 뚜렷한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맨체스터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영국의 공업도시 맨체스터 지역을 연고지로 공유하는 라이벌 팀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예전부터 영국 최고 명문으로 꼽힌 것과 달리 맨체스터시티는 2010년대 들어 최고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맨체스터시티는 2008년 만수르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부총리 겸 아부다비 왕자 소유의 시티풋볼그룹에서 인수, 과감한 투자를 앞세워 EPL을 호령하고 있다.

맨체스터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엄청난 투자를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지속해서 뛰어난 선수를 영입했기에 선수단 규모는 EPL 최고급이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맨체스터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번 주말에 꾸리는 선발 명단에 포함되는 선수들의 총 몸값이 10억 파운드를 넘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맨체스터시티가 마지막 EPL 경기에서 세운 선발 선수들의 몸값은 5억3800만 파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억7600만 파운드다. 그리고 출전 선수 명단에 포함된 선수들의 몸값은 맨체스터시티가 7억3500만 파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6억7400만 파운드다. 1군 전체 몸값은 맨체스터시티가 8억4200만 파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8억2100만 파운드. 1군 중 몸값이 5000만 파운드가 넘는 건 맨체스터시티가 11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8명이다.

그런데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이다. 홀란은 올 시즌 엄청난 골 감각을 앞세워 처음 데뷔한 EPL 무대를 평정하고 있다. 홀란은 올 시즌을 앞두고 도르트문트(독일)에서 맨체스터시티로 이적했다. 홀란의 시장 가치는 1억5000만 유로였으나, 맨체스터시티는 바이아웃(이적 허용) 조항을 이용해 6000만 유로에 영입했다. 홀란의 몸값은 팀 내 4번째 정도이지만 경기력은 기대 이상이다. 홀란은 EPL 개막 후 7경기에서 11득점과 1도움을 작성, 득점과 공격포인트 부문에서 모두 단독 1위에 올랐다. 특히 득점에선 2위 그룹과 5개 차이로 벌어졌기에 한동안 독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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