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래자랑 새 MC’ 김신영 “난 INTJ…어두운 면도 많아”[이예린의 MB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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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TV '전국노래자랑' 첫 데뷔를 보름가량 앞둔 방송인 김신영(여·39). 그녀는 34년여간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한 송해가 지난 6월 별세한 뒤 마이크를 물려받았다.
앞서 김신영은 지난 2월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본인의 MBTI를 INTJ라고 밝혔다. 김신영은 지난 7월 '정오의 희망곡'에서 "전문적인 (MBTI) 검사를 해서 INTJ가 나왔는데, I(내향형) 중에 제일 I라고 하더라"며 "자본주의 사회라 나같이 내성적인 사람이 말을 잘하는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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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예린의 MBTI - ⑨ INTJ 방송인 김신영
KBS1TV ‘전국노래자랑’ 첫 데뷔를 보름가량 앞둔 방송인 김신영(여·39). 그녀는 34년여간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한 송해가 지난 6월 별세한 뒤 마이크를 물려받았다. 1980년 첫 방송을 시작한 전국노래자랑에서 여성이 단독 진행자로 서는 것은 김신영이 처음이다. 무거우면서도 영광스러운 자리다. 김신영은 KBS를 통해 “전국노래자랑과 함께 자라온 제가 후임 진행자로 선정되어 가문의 영광”이라며 “전통에 누가 되지 않게 정말 열심히 즐겁게 진행하고 싶다”고 밝혔다.
앞서 김신영은 지난 2월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본인의 MBTI를 INTJ라고 밝혔다. INTJ는 로봇 같다는 평을 자주 듣는 타입이다. ‘용의주도한 전략가’‘대담한 몽상가’‘과학자’‘비관주의자’로 불리는 INTJ는 거의 모든 일에 의문을 던지고, 매우 독립적인 편이다. 겉으로 굉장히 활발하고 긍정주의자인 것으로 보이는 김신영이 실제로는 정반대 성격을 지닌 셈이다. 김신영은 지난 7월 ‘정오의 희망곡’에서 “전문적인 (MBTI) 검사를 해서 INTJ가 나왔는데, I(내향형) 중에 제일 I라고 하더라”며 “자본주의 사회라 나같이 내성적인 사람이 말을 잘하는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개그맨 강유미, 모델 이수혁, 배우 엄기준, 가수 에릭·공민지도 본인이 INTJ라고 밝혔다. 16개 성격유형의 MBTI는 심리학자 칼 융의 모델을 활용해 만들어진 이론으로, MZ세대 간 빼놓을 수 없는 대화 주제로 부상하고 있다.
1. 온화한 인상과는 거리가 멀 수 있다.
한국MBTI연구소에 따르면 INTJ는 따뜻함보다는 합리성을, 인기보다는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택하는 편이다. 요구 사항을 돌려 말하지 않고, 칭찬에도 인색하다. 이들은 ‘불손한 재치’로 유명하다고 한다. 상대가 틀렸다고 증명하려 할 때 필요 이상으로 거칠게 나오는 경향도 있다. 누군가 자신을 재수 없어 한다는 걸 신경 쓰지 않으며, 되레 그런 점마저 자랑스러워하기도 한다.
실제로 김신영은 지난 2012년 7월 MBC ‘무한걸스’에서 “밝은 모습 때문에 누구와도 친하게 지낼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어두운 모습도 많고 실제로는 만나는 사람만 만난다”고 고백한 바 있다. 그는 숙소에서 송은이, 황보와 파스타를 만들어 먹으며 “어디에서도 얘기하지 못했던 내 진짜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며 토로하기도 했다.
2. 참신하다.
INTJ는 창의적 사고, 참신한 발상을 지향한다. 이들은 항상 더 효율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법을 생각한다. 색다른 관점이나 반대 의견에 주목하는 경향도 있다. 주변 세계에 보이는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는 그 이면의 원리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궁금해하는 편이다.
지난 2003년 SBS 개그 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한 김신영은 특유의 천부적인 예능감으로 유명하다. 특히 2012년부터 진행을 맡고 있는 MBC ‘정오의 희망곡’은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갓 개업한 자영업자 청취자에게 화환을, 학자금 대출을 다 갚은 사회 초년생에게는 외식상품권을, 중학교 입학을 앞둔 어린이에겐 신발을 사비로 선물하기도 했다.
김신영이 시청자와 쌓아가는 진정한 소통의 근간에는 타고난 재치를 넘어, 어린 시절의 힘들었던 경험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김신영은 가난했던 어린 시절 닥치는 대로 아르바이트를 뛰었다. 그는 지난 2018년 1월 ‘김생민의 영수증’에 출연해 본인의 가난했던 어린 시절에 대해 털어놓았다. 김신영은 초등학생 때부터 부모님과 떨어져 살며, 육성회비를 못 냈을 정도로 가난해 냉난방이 안 되는 컨테이너에 살았다고 한다. 그는 지난 2014년 KBS2 ‘인간의 조건’에서도 “아르바이트를 많이 해봤다”며 “판자촌에 물이 끊겨서 거북이 약수터에 물 기르러 가기도 해봤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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