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배구, 지긋지긋한 16연패 탈출 '크로아티아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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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소중한 첫 승을 거뒀다.
대표팀은 2일 오전(한국 시각) 폴란드 그단스크의 에르고 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B조 조별 리그 최종전에서 크로아티아를 꺾었다.
한국 여자 배구는 이날 승리로 세계 랭킹이 25위에서 23위로 소폭 상승했다.
세계선수권을 마감한 대표팀은 10월 22일 개막하는 2022-2023시즌 프로배구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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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소중한 첫 승을 거뒀다.
대표팀은 2일 오전(한국 시각) 폴란드 그단스크의 에르고 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B조 조별 리그 최종전에서 크로아티아를 꺾었다. 세트 스코어 3 대 1(25-21 27-29 27-25 25-23)로 이겼다.
이번 대회를 1승 4패, 승점 3으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24개 국가가 4개 조로 나뉘어 벌인 조별 리그에서 B조 5위에 그쳐 상위 4개 국가가 나서는 2라운드 진출이 무산됐다.
여자 대표팀은 지난해 도쿄올림픽에서 4강에 진출했다. 숙적 일본과 튀르키예, 도미니카공화국 등 강호들에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한반도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하지만 김연경(흥국생명), 김수지(IBK기업은행), 양효진(현대건설) 등 베테랑 3인방이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하면서 전력이 급격히 떨어졌다. 지난 7월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12연패로 최하위 수모를 겪은 데 이어 이번 세계선수권에서도 튀르키예, 태국, 도미니카공화국, 폴란드에 모두 완패를 안았다.
다만 한국은 크로아티아를 누르면서 그나마 체면을 세웠다. VNL과 세계선수권까지 16연패 수렁에서 간신히 빠져 나왔다.
주장 박정아(한국도로공사)와 이선우(KGC인삼공사)가 42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황민경(현대건설)도 15점으로 힘을 보탰다. 서브 득점에서 12 대 4, 블로킹에서 8 대 6으로 앞서며 모처럼 승리를 거뒀다.
한국 여자 배구는 이날 승리로 세계 랭킹이 25위에서 23위로 소폭 상승했다. 세계선수권을 마감한 대표팀은 10월 22일 개막하는 2022-2023시즌 프로배구에 나선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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