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싸이→브레이브걸스, 국군의 날 특집 총출동..土 예능 1위 [종합]

윤성열 기자 2022. 10. 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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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이 제74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역대급 무대로 안방극장을 달궜다.

'역주행' 인기를 끈 곡 '롤린' 무대가 시작되자 국군장병들의 우렁찬 떼창이 시작돼 짜릿함을 더했다.

동생의 추천곡인 '365일'을 불러 듣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고, 무대가 끝나자 알리를 외치는 국군장병들의 뜨거운 목소리가 담겨 뭉클함을 더했다.

피날레를 장식한 싸이는 '연예인', 'That That', '예술이야'까지 파워 넘치는 무대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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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사진='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불후의 명곡'이 제74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역대급 무대로 안방극장을 달궜다.

2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575회는 전국 7.4%, 수도권 7.4%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또한 13주 연속 토요 예능 시청률 1위 기록을 세우며, 토요 예능 왕좌를 지켰다.

이날 575회는 국군의 날 특집으로 꾸며졌다. 제74주년 국군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봄여름가을겨울, 정성화, 싸이, 정인, 정선아, 알리, 브레이브걸스, 조환지, 박군·정해철·이진봉, DAY6(Even of Day), 라포엠, VIVIZ(비비지)가 출연했다.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의장대가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불후의 명곡' 국군의 날 특집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뮤지컬 배우 정성화가 뮤지컬 '영웅'의 넘버 중 '영웅'을 선보여 벅차 오르는 감동을 선사했다. 뭉클함을 자아낸 정성화에 이어 그룹 라포엠이 가곡 '비목'으로 웅장한 하모니를 보여줘 감탄을 자아냈고, 뮤지컬 배우 정선아가 시원시원한 가창력으로 신문희의 '아름다운 나라'를 열창해 전율을 선사했다.

이어 현역으로 군 복무중인 반가운 얼굴들이 등장했다. 밴드 DAY6의 유닛 DAY6(Even of Day)가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와 김민우의 '입영열차 안에서'를 통해 청량하면서도 감성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이어 뮤지컬 배우 조환지가 출격했다. 그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대표 넘버 '지금 이 순간'을 선곡해 가창력을 뽐냈다. Day6(Even of Day)의 Young K(영케이), 원필, 도운, 조환지가 무대에 올라 늠름해진 모습을 드러냈고, 이어 소속 부대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 객석을 들썩이게 했다.

이어 '군통령' 걸 그룹 브레이브걸스가 출격해 분위기를 더욱 달궜다. '역주행' 인기를 끈 곡 '롤린' 무대가 시작되자 국군장병들의 우렁찬 떼창이 시작돼 짜릿함을 더했다. 특히 '롤린' 댄스를 즐겁게 따라 추는 장병들의 모습이 곳곳에서 포착됐다. 브레이브걸스의 바통을 이어받아 걸 그룹 VIVIZ(비비지)가 무대에 올랐다. 비비지는 'BOP BOP!'을 매혹적으로 선보였다.

또한 군과 남다른 인연이 있는 가수의 무대가 이어졌다. 특전사 출신 트로트 가수 박군이 채널A 예능 프로그램 '강철부대'에 함께 출연했던 이진봉, 정해철과 특별한 무대를 꾸몄다. 절도 있는 움직임과 우렁찬 기합으로 군인의 용맹함을 드러낸 이들은 '진짜 사나이', '전선을 간다', '멋진 사나이'까지 군가 메들리를 열창했다.

가수 알리는 군인인 동생을 위해 무대에 섰다. 동생의 추천곡인 '365일'을 불러 듣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고, 무대가 끝나자 알리를 외치는 국군장병들의 뜨거운 목소리가 담겨 뭉클함을 더했다. 이어 가수 정인이 공감의 무대를 선보였다. 정인은 '오르막길'로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전했다.

밴드 봄여름가을겨울이 '봄여름가을겨울'을 열창했다. 이들의 시원시원한 밴드사운드가 현장을 강타했다. 출연진과 관객이 함께 완성한 봄여름가을겨울의 'Bravo MY Life' 무대가 먹먹한 여운과 벅차 오르는 감동을 선사했다.

백미는 가수 싸이의 무대였다. 피날레를 장식한 싸이는 '연예인', 'That That', '예술이야'까지 파워 넘치는 무대를 선사했다. 뜨거운 열기와 흥이 안방을 장악했고, 싸이는 관객과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에너지를 폭발시켰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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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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