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예금금리 올리고 대출금리 내리고.. 기준금리 인상에 조정 박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등 주요국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국내 은행들이 예금금리를 올리고 대출금리를 내리는 등 금리 조정에 분주하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의 'WON플러스예금'은 12개월 기준 연 4.50%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OK저축은행은 이날 약정 기간 1년을 채우면 우대금리가 제공되는 상품인 'OK e-플러스정기예금'의 우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최고 연 4.25%의 금리가 적용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등 주요국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국내 은행들이 예금금리를 올리고 대출금리를 내리는 등 금리 조정에 분주하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의 ‘WON플러스예금’은 12개월 기준 연 4.50%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기준 은행연합회의 공시 상 은행권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어 신한은행의 ‘쏠편한 정기예금’이 우대금리를 포함해 1년 만기 기준 연 4.35%의 이자를 제공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최근 ‘하나의 정기예금’의 금리를 최대 0.40%포인트 인상했다. 이에 따라 일 년 만기의 경우 연 4.15%, 만기 2년의 경우 4.00%가 적용된다. 이 외에 광주은행의 ‘스마트모아Dream정기예금’이 일 년 만기 기준 최고 4.2%, 기업은행의 ‘1석7조통장’이 4.1%를 적용하고 있다.
저축은행에서도 수신금리를 인상하고 있다. OK저축은행은 이날 약정 기간 1년을 채우면 우대금리가 제공되는 상품인 ‘OK e-플러스정기예금’의 우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최고 연 4.25%의 금리가 적용됐다.
반면 대출금리를 인하하는 움직임도 등장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지난달 30일 신용대출, 마이너스통장의 금리를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연 0.77%포인트 인하했다. 마이너스통장은 최대 2억 원의 한도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이번 금리 인하로 최저 금리는 5.38%에서 4.82%로 낮아졌다. 신용대출은 최대한도가 3억 원으로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0.20%포인트 인하했다. 이에 따라 최저금리는 4.79%에서 4.57%로 낮아졌다.
은행권이 신속히 예금금리를 올리고 대출금리를 내리는 데는 미국 등 주요국의 긴축정책으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크기 때문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세 번째 ‘자이언트스텝(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한국은행도 이달부터 2달 연속 ‘빅스텝(0.5%포인트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은행권의 관계자는 “예대금리차 공시제도도 있다 보니 은행들이 금리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며 “예금금리의 경우 시장의 상황을 즉각 반영하도록 상품을 설계해 판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러시아 국적' 안현수 근황…동원령에도 '반신욕 여유'
- 北핵무기에 버금가는 위력…한국형 '괴물미사일' 공개됐다[영상]
- '커피 매일 2~3잔만 마셨을 뿐인데'…놀라운 연구 결과
- 문자 한번 눌렀는데…1억 날리고 극단선택한 50대 비극
- 개미 눈물 흘릴때…외국인 1162억 쓸어담은 '이 종목'
- 김건희 여사 옆에선 여성 알고보니…'현대家 며느리'
- 삼성전자 '섬뜩한 경고'…'4만6300원까지 떨어질 수도'
- 비·김태희 집 초인종 '딩동'…40대女 '스토킹 혐의' 송치
- 10월부터 4인가구 전기·가스료 月 7670원 오른다
- 배우 이상보, 결국 마약 혐의 벗었다…“모르핀 미검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