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스 형편없었다"..아스날 출신까지 비판

김건일 기자 2022. 10. 2.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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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북런던 더비에서 무릎을 꿇은 것에 대해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비판받았다.

현역 시절 아스날에서 156경기에 출전했던 페리 그로브는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렸던 토트넘과 아스날 경기를 돌아보며 "요리스 골키퍼가 정말 형편없었다(really poor)"고 평했다.

요리스는 토트넘에서 10년 동안 426경기에 출전한 베테랑 골키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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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점 이후 아쉬워하는 위고 요리스 토트넘 홋스퍼 골키퍼. 뒤로는 아스날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아스날에 1-3으로 졌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북런던 더비에서 무릎을 꿇은 것에 대해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비판받았다.

현역 시절 아스날에서 156경기에 출전했던 페리 그로브는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렸던 토트넘과 아스날 경기를 돌아보며 "요리스 골키퍼가 정말 형편없었다(really poor)"고 평했다.

아스날과 토트넘이 1-1로 맞선 후반 49분 요리스 골키퍼는 부카요 사카의 슈팅을 흘렸고, 가브리엘 제주스가 이를 가볍게 받아넣었다.

이어 에메르송 로얄이 퇴장당한 뒤 후반 21분 그라니트 자카가 요리스 골키퍼를 뚫고 쐐기골을 넣어 아스날이 3-1로 승기를 거뒀다.

이날 요리스 골키퍼는 전방 막판 제주스가 잡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막아 내는 등 세이브 6회를 기록했지만, 공을 흘려 결승골을 허용한 것에 대해 비판받고 있다.

그로브는 "제주스는 전반전에 뛰어난 선수였으며 활기차게 그라운드를 누볐다"며 "사카가 왼발 슈팅을 할 땐 공을 골대에서 멀리 쳐내야 한다. 로리스가 두 가지 나쁜 실수를 저질렀다"고 했다.

토트넘 출신인 클라이브 앨런은 요리스 골키퍼 한 명이 아니라 토트넘 수비진 전체에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출발부터 토트넘 수비진이 정말 형편없었다"며 "수비를 너무 깊은 위치에서 했다. 덕분에 사카가 박스 안으로 (쉽게) 침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카의) 슈팅을 요리스가 잘 처리하지 못했고 제주스가 쉽게 마무리했다"고 덧붙였다.

요리스는 토트넘에서 10년 동안 426경기에 출전한 베테랑 골키퍼다. 이번 경기가 22번째 북런던더비였다.

토트넘에서 주전 골키퍼와 함께 주장을 맡고 있으며, 유망주 골키퍼들이 즐비한 프랑스에서도 주전이다. 30대 중반을 넘어섰지만 기량이 여전하다는 평가다.

토트넘은 북런던더비 패배로 8경기 만에 무패 기록이 깨졌다. 5승 2무 1패, 승점 17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아스날은 7번째 승리(1패)로 승점을 21점으로 쌓아 1경기를 덜 치른 아스날과 승점 차이를 4점으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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