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컵대회 등장' 삼성, 공격 리바운드 못 살렸다

통영/이재범 2022. 10. 2.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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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리바운드 이후 움직임을 만드는 과정에서 좀 더 적극성을 보여주지 못한 게 아쉬운 부분이었다."

그럼에도 공격 리바운드 이후 득점이 뒤진다는 건 삼성이 그만큼 공격 리바운드 이후 공격이 원활하지 않았다는 걸 의미한다.

은희석 감독은 "경기 중에도 코치들과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었지만, 감독으로 큰 책임을 느낀다"며 "공격 리바운드 이후 움직임을 만드는 과정에서 좀 더 적극성을 보여주지 못한 게 아쉬운 부분이었다"고 자신에게 책임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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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통영/이재범 기자] “공격 리바운드 이후 움직임을 만드는 과정에서 좀 더 적극성을 보여주지 못한 게 아쉬운 부분이었다.”

서울 삼성은 1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A조 예선에서 고댱 캐롯에게 58-66로 무릎을 꿇었다.

58점은 컵대회 기준 처음으로 나온 60점 미만 득점이다. 캐롯의 득점 역시 세 번째로 낮은 득점. 그만큼 삼성과 캐롯 모두 공격에서 부진했던 경기다.

서로 난조에 빠진 경기에서 삼성은 공격 리바운드 우위를 살리지 못해 더욱 아쉬웠다.

지난 시즌 10위였던 삼성은 이번 시즌을 준비하며 어느 팀보다 많은 훈련을 소화했다. 그 효과가 이번 대회에서 승리로 이어졌다면 좀 더 자신감을 가지고 시즌 개막을 맞이할 수 있다.

그렇지만 내용도 좋지 않았고, 결과 역시 패배였다.

은희석 삼성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전체적으로 붕 떠있었다. 삼성이 추구하는 농구를 하려면 저부터 선수들과 더 나은 소통이 있어야 한다는 걸 보여준 경기였다”며 “훈련량에 비례해서 경기력이 나오면 전부 성공을 할 거다. 우리 선수들이 보여준 움직임은 제가 컨디션 조절을 잘못 시켰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했다. 지금까지 연습경기나 훈련을 통해 봤던 몸놀림이 전혀 아니었다. 굳이 평가한다면 (준비한 것의) 50%도 안 나온 경기였다”고 했다.

은희석 감독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는 수비를 가장 아쉬워했다.

단순하게 기록만 따진다면 리바운드에서는 삼성이 43-36으로 앞섰다. 특히, 공격 리바운드에서 15-9로 우위였다. 공격 리바운드에서 앞선 수치가 전체 리바운드 편차로 그대로 이어졌다.

다만, 공격 리바운드 이후 득점에서는 10-14로 오히려 삼성이 뒤졌다. 이 수치에는 팀 공격 리바운드 이후 득점도 포함된다. 팀 리바운드는 삼성과 캐롯이 각각 7개와 0개였다.

즉, 삼성은 15개보다 더 많은 공격 리바운드를 잡았을 가능성이 짙다. 그럼에도 공격 리바운드 이후 득점이 뒤진다는 건 삼성이 그만큼 공격 리바운드 이후 공격이 원활하지 않았다는 걸 의미한다.

은희석 감독은 “경기 중에도 코치들과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었지만, 감독으로 큰 책임을 느낀다”며 “공격 리바운드 이후 움직임을 만드는 과정에서 좀 더 적극성을 보여주지 못한 게 아쉬운 부분이었다”고 자신에게 책임을 돌렸다.

삼성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컵대회에 불참했다. 2년 만에 컵대회에 참가한 삼성이 오는 5일 서울 SK와 맞대결에서는 달라질 경기 내용을 보여줄 수 있을까?

공격 리바운드 이후 득점력만 살려도 승패 여부를 떠나 좀 더 많은 득점이 가능하다.

#사진_ 문복주, 김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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