돋보인 최승욱, 부진이 더 두드러진 구탕

통영/이재범 2022. 10. 2.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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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욱이 제대 후 복귀할 LG를 상대로 자신의 능력을 뽐냈다.

저스틴 구탕은 최승욱과 매치업에서 체면을 완전히 구겼다.

곧바로 최승욱이 돌파하자 구탕은 또 파울을 했다.

LG 입장에선 서로 매치업을 이루기도 했던 최승욱의 활약이 반갑지만, 구탕의 부진이 뼈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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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통영/이재범 기자] 최승욱이 제대 후 복귀할 LG를 상대로 자신의 능력을 뽐냈다. 저스틴 구탕은 최승욱과 매치업에서 체면을 완전히 구겼다.

창원 LG는 1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C조 예선에서 상무를 106-79로 꺾고 준결승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3일 안양 KGC인삼공사마저 꺾는다면 처음으로 준결승 무대에 설 수 있다.

상무에서는 허훈(22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김낙현(12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두드러졌다. 여기에 최승욱도 빼놓을 수 없다.

오는 11월 제대 후 LG에서 활약한 최승욱은 새로 LG를 맡은 조상현 감독에게 눈도장을 받았다.

최승욱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걸 기본으로 어느 정도 하는 걸, 특히 자신감 있게 던지는 슈팅 능력을 보여드리면 될 거다”고 했다.

최승욱은 실제로 3점슛 3개 포함 14점을 올리고, 스틸 3개도 곁들였다.

조상현 LG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뒤 “경기가 끝나고 코치들과 잠깐 미팅을 했다. 여러모로 쓰일 점이 있을 거다”며 “제가 알던 최승욱은 수비가 약했는데 수비도 보완 되었다. (복귀하면) 우리 팀에 분명 도움이 될 거다”고 최승욱을 활약을 반겼다.

최승욱의 두드러진 활약과 대조를 이룬 선수가 있다. 6분 34초 출전해 무득점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한 구탕이다.

특히 구탕은 1쿼터 막판 최승욱과 매치되었는데 최승욱에게 4점 플레이를 허용하는 반칙을 범하고, 돌파를 하다 최승욱에게 스틸도 허용했다. 곧바로 최승욱이 돌파하자 구탕은 또 파울을 했다. 자신의 돌파는 실책이었고, 최승욱의 돌파는 파울로 막을 수 밖에 없었다.

쿠탕은 2쿼터 초반에도 김경원의 골밑슛 시도 시 파울을 추가했다. 구탕은 전반에만 1분 43초 출전해 파울 3개, 실책 1개를 범하고 벤치로 물러났다.

구탕은 KBL 무대 데뷔 게임에서 존재감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조상현 감독은 “고민이다. 구탕이 계약을 하고 일찍 들어오기 바랐다. 8월 초 들어왔을 때 몸 상태가 엉망이었다. 또 부상이 있어서 한 달 쉬었다”며 “9월 1일부터 운동을 했다. 컨디션이 안 좋고, 수비 시스템에서 놓친다. 본인도 알고 있다. 리그는 길다. 장점을 발휘할 수 있게 하는 게 급선무다”라고 구탕의 플레이를 되짚었다.

LG 입장에선 서로 매치업을 이루기도 했던 최승욱의 활약이 반갑지만, 구탕의 부진이 뼈아팠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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