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브라이언 매니저, 어느덧 회사 이사까지 돼 [어저께TV]

오세진 2022. 10. 2.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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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참견 시점' 3년 만에 나타난 브라이언과 매니저가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자랑했다.

홍승란 매니저는 "브라이언 씨가 회사 계약이 끝나고 함께 독립하게 됐다. 브라이언 씨가 처음에 같이 해보지 않겠느냐, 제안하셨다. 사실 저는 혼자 해본 적이 없어서 못할 거 같다고 이야기를 했다. 그래서 브라이언 씨가 지금 그대로 하던 대로 하면 된다고 해서 용기를 가지고 같이 일을 하게 됐다"라면서 "너무 만족한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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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 3년 만에 나타난 브라이언과 매니저가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자랑했다.

1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육성재와 브라이언이 등장했다. 브라이언은 3년 전 매니저와 모자 케미스트리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 송은이는 “매니저랑 엄마와 같은 케미가 있는데 어떤 변화가 있냐”라고 물었다. 브라이언은 “우리 매니저, 그러니까 우리 이사님이 얼마나 변화하셨는지 한 번 보셔야 한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브라이언의 매니저 홍승란 씨가 등장하자 스튜디오 내부는 술렁거렸다. 단발에서 중단발로 스타일링이 바뀐 건 물론, 화려한 이목구비가 더욱 세련된 느낌이 드는, 한 마디로 정말 너무나 달라진 모습에 모두 입을 쩍 벌린 것. 

홍승란 매니저는 “1년 전에 우울감이랑 슬럼프가 좀 왔다. 그런데 운동을 통해 극복해냈다”라면서 "12kg정도 감량했다"라고 밝혔다. 워낙에 탄탄한 몸매 덕에 트레이너 제의도 받았을 정도라고. 홍승란 매니저는 “저희 딸이 대회를 나간다고 하더라. 그래서 너무 대견하고 부러웠다”라면서 “트레이너 권유도 받았다. 나이 50 넘어서 운전하는 거 힘들면 매니저 일 그만 두면 트레이너를 할까 보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런 홍승란 매니저의 달라진 점은 이뿐이 아니었다. 바로 회사의 이사가 된 것. 대표는 브라이언, 이사는 홍승란이었다. 다만 다른 직원 없이 오롯이 홍승란 매니저 혼자 로드, 코디, 회계, 계약서 작성, 홍보까지 도맡았다. 

홍승란 매니저는 “브라이언 씨가 회사 계약이 끝나고 함께 독립하게 됐다. 브라이언 씨가 처음에 같이 해보지 않겠느냐, 제안하셨다. 사실 저는 혼자 해본 적이 없어서 못할 거 같다고 이야기를 했다. 그래서 브라이언 씨가 지금 그대로 하던 대로 하면 된다고 해서 용기를 가지고 같이 일을 하게 됐다”라면서 "너무 만족한다"라고 답했다.

홍승란 매니저의 빈틈없는 일 처리와 브라이언의 꼼꼼함은 손발이 척척 맞는 수준이 아니었다. 어째서 브라이언이 홍승란 매니저를 선택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 또한 홍승란 매니저는 “고민 중인데 남편이 해보라고 했는데 훨씬 낫더라”라면서 거듭 이렇게 활동하는 게 낫다고 표현했다.

이어 브라이언은 “제가 보면서도 전보다 매니저가 더 행복해 보인다”라며 마찬가지로 고개를 끄덕였다.

둘 뿐이지만 가끔 거나한 회식 자리도 이뤄진다고. 브라이언은 “전에 회사에서 일하다 우리끼리 일하는데 잘 되어가는 거 같냐”라며 파스타며 스테이크를 잔뜩 시킨 후 질문했다. 홍승란 매니저는 “확실히 저는 좋았다. 그리고 마음이 편하다. 행복하다”라고 답했다. 또 홍승란 매니저는 “자존감이 낮았는데 지금은 바쁘고 정말 좋다”라고 말했다.

브라이언은 “우리 앞으로 서로 생각하는 건 그 자리에서 말하고. 그리고 월급 올려달라는 건 죽어도 생각하지 말고. 솔직히 대한민국 매니저 중 1등으로 돈 받아요”라고 장난스럽게 응수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에 홍승란 매니저는 “그건 맞다”라며 “브라이언이랑 항상 같이 함께 하고 싶다"라고 말해 진짜 '전참시'다운 모습을 보였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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