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vs 무당 vs 스릴.. 국내 영화, 10월 극장 출격 [박's 오피스]

[편집자주]박 기자가 소개하는 박스오피스 기대작! 극장가 개봉을 앞둔 영화들을 소개해드립니다.

극장을 통해 대거 출격하는 국내 박스오피스 기대작을 소개한다. 사진은 왼쪽부터 영화 '거래완료'·'대무가'·'사잇소리' 포스터. /사진=(주)스튜디오 디에이치엘·판씨네마(주)·(주)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 제공

10월이 시작되면서 가을도 깊어가는 가운데 국내 영화가 극장을 통해 잇따라 개봉한다. 이에 어느 작품이 박스오피스 순위권에 오를지 주목된다.

이번에 소개할 박스오피스 기대작은 10월 개봉 예정인 국내 작품들로 영화 ▲'거래완료' ▲'대무가' ▲'사잇소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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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끝까지 커다란 기쁨"… 영화 '거래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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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거래완료'는 극장에서 오는 6일 개봉한다. 사진은 '거래완료' 스틸컷. /사진=(주)스튜디오 디에이치엘 제공

10월에 가장 먼저 개봉할 국내 작품은 영화 '거래완료'다. '거래완료'는 극장에서 오는 6일 개봉될 예정이다.

'거래완료'는 이미 상업 영화계에서 활약세를 거둔 배우 조성하와 이원종이 주연을 맡았다. 이밖에 배우 전석호를 비롯한 태인호, 최예빈 등이 출연하며 조경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거래완료'는 조 감독의 첫 작품이다.

'거래완료'는 제25회 부천 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감독상, 관객상, 왓챠가 주목한 장편상 등 3관왕을 따내며 영화계에 이름을 알렸다. 또 무주산골영화제,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 등 국내 영화제에 이어 하와이국제영화제, 밴쿠버아시안영화제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안나 페이지 하와이국제영화제 프로그래밍 디렉터는 "사랑스럽고 유머러스하고 활기찬 이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커다란 기쁨"이라며 애정 어린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관전포인트
'거래완료'는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봤을 '중고거래'를 소재로 만든 영화다. 5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거래완료'는 감독 개인의 이야기와 경험을 기반으로 에피소드별로 일상에 지쳐 잊고 살아가는 현대 시민들의 꿈·희망·추억의 감정들에 공감대를 형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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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웅·양현민·류경수의 '무당'케미?… 영화 '대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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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대무가'는 오는 12일 극장을 통해 개봉한다. 사진은 '대무가' 스틸컷. /사진=판씨네마(주) 제공

다음으로 개봉할 10월 국내 작품은 영화 '대무가'다. '대무가'는 오는 12일 극장을 통해 개봉한다.

'대무가'는 배우 박성웅을 비롯해 양현민, 류경수, 서지유, 정경호가 주연을 맡았고 이한종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대무가'에서 박성웅은 한때 이름을 날렸지만 교도소에 다녀온 후 '신빨'을 잃고 '술빨'로 버티는 마성의 무당 '마성준' 역을 연기했다. 양현민은 평정한 무당학원 에이스 '청담도령' 역을, 류경수는 극심한 취업난 끝에 무당을 꿈꾸게 된 취준생 '신남'역을 맡았다. 특히 연극과 뮤지컬을 통해 노련한 연기 내공을 쌓아온 서지유가 '신남'을 찾아온 수상한 의뢰인 '정윤희'역을 맡으며 극의 몰입감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대무가'는 용하다고 소문난 전설의 대무가 비트로 뭉친 '신빨' 떨어진 3명의 무당이 각자 일생일대의 한탕을 위해 프리스타일 굿판 대결을 펼치면서 벌어지는 활극을 담았다.

▶▶▶관전포인트
'대무가'의 OST(오리지널 사운드 트랙)는 래퍼 넉살, 타이거 JK, MC 메타가 맡으며 작품의 재미를 더했다. 영화와 동명의 메인곡 '대무가'는 래퍼 3인방이 영화 속 주인공 박성웅, 양현민, 류경수를 대표해 '취업'을 비롯한 '자아 찾기'와 '잃어버리는 것에 대한 갈망' 등 각 인물을 해석해 표현한 힙합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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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스릴러?… 영화 '사잇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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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잇소리'는 오는 13일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은 '사잇소리' 스틸컷. /사진=(주)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 제공

10월 개봉 마지막을 책임질 작품은 영화 '사잇소리'다. '사잇소리'는 오는 13일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잇소리'는 배우 박진우가 출연하며 신인 배우 류화영이 함께 주연을 맡았다. 특히 박진우의 연기력에 관심이 집중된다. 박진우는 드라마 '스토브리그'(2019) '비밀의 숲'(2017) '품위있는 그녀'(2017), 영화 '공조'(2017) '터널'(2016) '내부자들'(2015) '회사원'(2012) 등에 출연하며 수년 동안 다양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또한 '사잇소리'는 극 중 '은수' 역을 맡은 류화영의 첫 주연작이기도 하다.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2018) '아버지가 이상해'(2017) '청춘시대'(2016) '구 여친클럽'(2015) 등 다수의 작품에서 당당하고 거침없는 연기력을 선보인 류화영이 이번 첫 주연작에선 어떤 활약을 보일지 기대감이 크다.

'사잇소리'는 아파트에 사는 작가 지망생 은수가 위층의 층간 소음을 의심하면서 수상한 위층 남자의 감춰진 비밀을 쫓는 이야기를 그린 추적 스릴러 영화다.

▶▶▶관전포인트
'사잇소리'는 작가 데뷔를 위해 공모전에 도전하지만 매번 탈락하며 좌절하는 작가 지망생 '은수'가 공모전 소재를 찾던 중 자신을 괴롭히는 층간 소음에 의문을 품게 되고 윗집 주인을 관찰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윗집 주인 '호경'(박진우 분) 또한 은수의 존재를 눈치채기 시작하고 수상한 위층 남자의 표적이 돼 인물 간의 긴장감이 극대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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