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 날 또 '미사일 도발'..연합훈련 반발 무력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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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 날인 어제(1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 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지난 일주일 사이 벌써 네 번째 미사일 도발인데, 한미 연합 훈련에 반발해 도발 수위를 높이는 걸로 분석됩니다.
북한이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한미, 한미일 대북 연합 훈련이 진행됐던 최근 일주일 사이 북한이 감행한 네 번째 미사일 도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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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군의 날인 어제(1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 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지난 일주일 사이 벌써 네 번째 미사일 도발인데, 한미 연합 훈련에 반발해 도발 수위를 높이는 걸로 분석됩니다.
보도에 김민정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합참은 비행거리 350여 km, 고도 30여 km, 속도는 마하 6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두 발 모두 이동식 발사대에서 발사돼 함경북도 앞바다 무인도인 '알섬' 방향으로 날아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미, 한미일 대북 연합 훈련이 진행됐던 최근 일주일 사이 북한이 감행한 네 번째 미사일 도발입니다.
지난달 25일 평안북도 태천 일대에서 1발, 28일에는 평양 순안 일대에서 2발, 29일 평안남도 순천 일대에서 2발 등 발사 장소를 바꿔가며 동해 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7발을 쐈습니다.
핵 추진 로널드 레이건 항공모함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동해 상 연합 훈련에 반발하는 무력 시위 성격으로 보이는데, 4차례 각각 미사일 종류를 달리해 발사하면서 전술핵 탑재 완성도를 시험하기 위한 의도도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오는 16일 시진핑 주석 3연임을 결정할 중국 당 대회를 앞두고 바로 7차 핵실험에 나서는 대신 우선 연합 훈련에 '맞춤형 대응'을 선택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열어 북한의 잇단 미사일 도발 행태를 강력 규탄하는 한편 미국 등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정 기자compas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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