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쌈디가 첫번째, 심쿵" 핑크빛 기류→AOMG와 컬래버 예고 (K-909)[어제TV]
[뉴스엔 이하나 기자]
사이먼 도미닉(쌈디)과 보아가 서로에게 팬심을 고백하며 컬래버레이션 가능성을 열었다.
10월 1일 방송된 JTBC ‘뮤직 유니버스 K-909’에서는 에일리, 유주, 엔믹스 릴리, 템페스트, 시우민, AOMG가 출연했다.
에일리, 유주, 엔믹스 릴리는 세대를 뛰어넘는 여성 보컬리스트 무대를 꾸몄다. 릴리, 유주, 에일리는 순서대로 ‘밤’,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O.O’를 자식의 색깔로 재해석해 원곡과 다른 무대를 선보였다. 에일리는 “후배들도 더 빛날 수 있게 편곡도 하고 무대를 꾸며 보려고 노력했다”라고 소개했고, 릴리는 유주, 릴리와 함께하는 무대에 한껏 들떴던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
이날 유주는 작사, 작곡할 때 외로움을 극복하기 위해 TV를 켜놓고 음소거를 해놓는다고 고백했다. 보아는 “혼자 있는 시간이 너무 길어지면 외로움이 확 밀려올 때가 있는데 그때 TV에서 누군가라도 움직여주고 있으면 같이 있다는 느낌이 든다”라며 “저는 일본에서 활동할 때 가요를 틀어놓고 TV를 음소거 해놨다. 그러니까 한국에 있는 느낌이 들더라”고 공감했다. 에일리, 유주, 릴리는 ‘This Is Me’로 가창력을 뽐내며 팬들에게 특별한 컬래버레이션을 선사했다.
유망주를 소개하는 넥스트 제너레이션에서는 템페스트가 출연했다. K팝 최초 베트남 출신 아이돌 템페스트 한빈은 K팝을 좋아해 현지에서 댄스팀으로 활동하던 중 소속사에게 연락을 받았던 순간을 떠올리며, 고민 없이 기회를 잡았다고 전했다.
적극적으로 의견을 낸 한빈과 함께 템페스트는 한국적인 멋을 보여주고 싶다고 의견을 모았고 에이티즈의 ‘멋(The Real)’을 선곡했다. 템페스트는 전통 북, 상모 돌리기, 북, 한복 등 한국적 색채에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더해 새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10년 만에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한 시우민은 ‘Serenity’, ‘Brand New’ 무대를 공개했다. 군 복무와 코로나19로 3년 만에 무대에 오른 시우민은 엑소 멤버들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댄스 브레이크가 세 번 있다. 카이가 그걸 보더니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달리는 것 아니냐’라먀 덜어낼 건 덜어내고 포인트로 승부를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했다”라며 “반면 수호는 ‘첫 솔로니까 네가 열정적으로 하는 모습을 보여줄 기회도 있다. 네가 마음에 들면 하고 싶은 대로 해라’고 했다. 그런 말을 들으니까 힘이 나고 자신감이 생기더라”고 설명했다.
시우민은 솔로 활동의 고충도 전했다. 책임감 때문에 에너지가 빠르게 소모된다는 시우민은 “저는 팀에서 항상 날개를 맡았는데 중앙에 서다 보니 너무 부담스럽더라. ‘이쯤 되면 나와야 하는데 내가 왜 계속 센터에 서 있지?’ 이런 생각이 든다. 믿을만한 구석이 하나도 없더라”고 말했다. 보아는 “본인을 믿어야 한다”라고 조언을 건넸다.
마지막 무대는 AOMG 사이먼 도미닉(쌈디), 로꼬, 우원재, 쿠기가 맡았다. ‘Set Go’와 ‘시차’로 관객과 소통하는 무대를 꾸민 후 네 사람은 “관객은 신이야”를 외치며 관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이먼 도미닉이 MC가 보아라 출연했다고 말하자, 보아는 “쌈디 씨의 목소리를 굉장히 좋아한다. ‘악역’이라는 노래에서 쌈디 씨 나오는 부분만 열 번 이상 돌려본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보아의 말에 미소를 감추지 못한 사이먼 도미닉은 즉석에서 해당 부분을 불렀다.
보아가 “너무 멋있어”라고 기뻐하자, 쿠기는 발을 구르며 과몰입 했고, 로꼬도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로꼬는 “너무 보기 좋다. 저희 모두 보아 선배님 팬이지만 쌈디 형이 진짜 찐 팬이다. 그래서 보기 더 아름다웠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보아도 “저희 회사 김희철 오빠랑 친하다고 해서 ‘나도 쌈디 오빠 알고 싶어’ 했는데 한 번을 소개 안 해주더라”고 털어놨다. 사이먼 도미닉은 “이제 알게 됐으면 됐다”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보아는 “뭔가 심쿵한다”라고 수줍어 했다. 사이먼 도미닉은 보아의 ‘Moon & Sunrise’를 부르며 팬심을 인증했다.
네 사람은 함께 고기를 먹다가 ‘노래를 만들어 보자’라고 했던 말이 음원까지 이어졌다고 전했다. 사이먼 도미닉은 “로꼬가 갑자기 단톡방을 팠다. 저희끼리 모여서 저희끼리 프리스타일로 춤을 추다가 결국 나온 노래가 ‘TTFU’다”라고 소개했고, 우원재는 “첫 번째 비트를 듣고 네 명이 어깨동무를 하고 뛰었다”라고 거들었다.
방송을 마치며 사이먼 도미닉은 자신의 목소리가 필요하면 언제든 연락 달라고 보아에게 컬래버레이션 제안을 했다. 보아가 “저도 혹시 AOMG에 제 목소리가 필요하시면”이라고 말하자, 우원재를 시작으로 신청이 이어졌다.
사이먼 도미닉이 “누가 첫 번째냐”고 묻는 질문에 보아는 “쌈디 씨가 첫 번째다”라고 답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사진=JTBC ‘뮤직 유니버스 K-909’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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