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불륜, 장모 이어 처제에도 발각 "당사자 빼고 다 알아"(디 엠파이어)[어제TV]

서유나 2022. 10. 2.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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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욱의 불륜이 장모에 이어 처제에까지도 발각됐다.

10월 1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극본 오가규, 연출 유현기) 3회에서는 나근우(안재욱 분)의 불륜 사실이 점점 수면 위로 올라왔다.

함광전은 이후 홍난희가 황급히 떠난 교수실에 방문, 홍난희와 호텔에 갈 예정이면서 새벽까지 처리할 일이 있어 늦는다고 둘러내는 나근우에게 "대신 정리 확실히 하고 들어오라. 집안까지 지저분하게 끌고 들어오지 말고"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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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안재욱의 불륜이 장모에 이어 처제에까지도 발각됐다.

10월 1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극본 오가규, 연출 유현기) 3회에서는 나근우(안재욱 분)의 불륜 사실이 점점 수면 위로 올라왔다.

이날 함광전(이미숙 분)은 사위 나근우가 교수실에서 제자 홍난희(주세빈 분)과 농밀한 스킨십을 주고받는 걸 몰래카메라로 전부 지켜봤다. 함광전은 이들이 교수실에서 일을 치를 듯하자 내선 전화로 나근우에게 전화를 걸었고, 본인이 곧 나근우 교수실에 들르겠다고 통보했다.

함광전은 이후 홍난희가 황급히 떠난 교수실에 방문, 홍난희와 호텔에 갈 예정이면서 새벽까지 처리할 일이 있어 늦는다고 둘러내는 나근우에게 "대신 정리 확실히 하고 들어오라. 집안까지 지저분하게 끌고 들어오지 말고"라고 경고했다.

문제는 나근우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된 게 장모 함광전 뿐이 아니라는 것. 한혜률(김선아 분)은 최근 크리스마스 펀드 관련 인사들을 성역 없이 정조준, 여동생 한무률(김정 분)의 시댁 주성그룹까지 수사에 돌입했다.

이에 시댁의 압박을 받는 한무률은 나근우를 찾아왔다. 그러곤 "나는 교수님이 기업가들의 양심과 책임을 지적하는 게 우습다. 우리가 형부 처제하면서 친했던 사이도 아니고 언니는 나를 발팜 삼아 큰그림 그리는 상황에 예의차릴 것 있냐. 교수님 와이프 한혜률 검사 말리라. 힘들다는 말은 안 꺼내는 게 좋을 것다. 무조건 말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무률이 꺼내든 사진은 나근우와 홍난희의 키스 장면이었다. 한무률은 놀라는 나근우를 "원래 이런 일은 당사자들 빼고 다 안다"면서 비웃었다.

이어 "내가 한혜률과 (전 형부) 고원경(김형묵 분)이 이혼한다고 했을 때 (고원경이 접대를 받은 문제가) 잘 마무리 됐는데 왜 이혼하냐고 나서서 말렸다. 그때 한혜률이 뭐라고 한지 아냐. '지금이 문제가 아니다. 나중에라도 문제될 게 싫다'. 한혜률은 나중에라도 문제될 것 같으면 바로 쳐내는 그런 사람이다. 이런 거 문제되면 당신 바로 잘린다"고 협박했다. 한무률은 마지막까지도 "교수와 제자가 이런 관계? 당신이 남한테 윤리를 말할 입장은 아닌 것 같다"며 나근우의 이중성을 조소했다.

그 가운데 장인 한건도(송영창 분)까지 나근우의 뒤통수를 쳤다. 한건도는 사위 나근우, 딸 한혜률을 정치판에서 동시에 견제해 오자 친한 검사장과 정치인들에게 "나를 털면 다 튀어 나온다"고 팁을 줬다.

그는 "나근우 그 자식 판사 할 때 지 애비 빚 때문에 질질짜던 거 데려와서 집사 변호사로 쓰던 놈이다. 똥 치우던 놈이다. 그 똥덩어리들 그대로 남아있다. 내가 그 똥 종이에 곱게 싸서 넘겨 줄 테니 털어가라. 지가 주성 불법 승계를 따져? 따지고 보면 그 판 그 자식이 짠 것. 내가 그 건 컴퓨터에 깔끔하게 건네줄 테니 털어가라"고 말했다. 이후 정말로 검찰은 로펌 함앤리의 대표 변호사 한건도의 사무실을 압수수색 해 나근우의 약점이 될 것들을 전부 털어갔다.

이 압수수색이 한혜률, 나근우를 압박하기 위한 것이라는 언론의 해석에 한혜률이 "우리 두 사람 모두를 공격할 카드. 과연 뭐가 남았나"라며 고민하는 가운데, 홍난희는 본격적으로 한혜률에게 접근을 시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서서히 수면 위로 올라오기 시작한 나근우의 불륜이 언제쯤 제대로 터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JTBC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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