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소녀 "딸 결혼하고 첫 명절에 안 와, 나도 부모인데" (동치미)[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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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녀가 딸 결혼 후 서운한 점을 토로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소녀는 "소녀였던 내가 딸에게 잔소리 듣는 할머니가 돼버렸다"며 "제가 평생 딸한테 잔소리 들을 일은 없다고 생각하고 살았다. 딸도 시집보낼 일이 없다고 생각했다. 잘못된 남자 만나 잘못될까봐 불안해하던 딸이 어느 날 갑자기 남자가 생겼다고 하더라"고 딸의 결혼과정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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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녀가 딸 결혼 후 서운한 점을 토로했다.
10월 1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자식은 남이고 결혼한 자식은 원수다?’ 주제로 속풀이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소녀는 “소녀였던 내가 딸에게 잔소리 듣는 할머니가 돼버렸다”며 “제가 평생 딸한테 잔소리 들을 일은 없다고 생각하고 살았다. 딸도 시집보낼 일이 없다고 생각했다. 잘못된 남자 만나 잘못될까봐 불안해하던 딸이 어느 날 갑자기 남자가 생겼다고 하더라”고 딸의 결혼과정을 말했다.
이어 정소녀는 “딸이 처음에는 시댁 어른들과 잘 어울리고 사랑받았으면 좋겠다 했는데 어느 날 통화하는데 ‘엄마’ 그래서 ‘나 불렀나?’ 보니 시어머니에게 엄마라고 하더라. 순간 깜짝 놀라긴 했는데 다행이다 싶더라. 딸이 하나밖에 없어서 그런지 정말 사랑받고 잘했으면 좋겠다”고 딸 결혼 후 생기기 시작한 변화를 설명했다.
최은경이 “처음에 명절에 딸이 없어 이상하지 않았냐”고 묻자 정소녀는 “딸이 까칠해서 잔소리할까봐 청소해놓고 기다리는데 안 오는 거다. 소식이 없다. 그러고 밤이 됐다. 시댁 갔다가 저희 집으로 간 거다. 이게 뭐지? 나도 부모인데?”라며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뒤이어 정소녀는 “그러고 아이가 둘이 생기니까 낄 틈이 없다. 2살, 4살 애들이 코로나 때 태어나서. 엄마 마스크 쓰고 벗지 마, 엄마 애들한테 절대 뽀뽀하면 안 돼, 엄마 손부터 씻어”라고 딸의 잔소리 예를 들었다.
정소녀는 “그러다 보니 어느 날은 딸이 뭐도 하지 마라, 하지 마라 그러니까 숨이 막힐 것 같더라. 내가 왜 이렇게 됐나? 누구에게 잔소리 들을 일이 없었는데. ‘나 갈게. 다시는 너희 집에 안 올 거야’ 서운해서 집밖을 나왔는데 전화가 왔다. ‘다시 오세요’ 해서 ‘안 가’ 그러고 돌아갔다. 그러니까 요즘은 참는 것 같다”고 갈등을 털어놨다.
정소녀는 주 5일 정도 손녀들 육아를 도우며 딸의 눈치를 보다가 이제 손녀들이 말문이 트이기 시작하며 손녀들의 눈치도 보게 됐다고.
그는 “할머니가 엄마 아빠 없을 때 동영상 보여줬어, 엄마 이거 할머니가 먹으라고 �n어 먹어도 돼요? 그래서 절대 딸 이야기 안 듣는 이상한 엄마가 됐다. 가끔 딸에게 노엽고 이제 손녀 눈치도 보인다. 말을 잘해서. 걔들을 보면서 나도 이제 소녀가 아니고 영락없는 할머니가 됐구나. 서운하지만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정리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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