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곤, 전투 낚시로 93붕어..황금 배지 다시 챙겼다(도시어부4)[어제TV]

이슬기 2022. 10. 2.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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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이태곤이 붕어 낚시로 다시 황금 배지를 얻었다.

10월 1일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4'(이하 '도시어부')에서는 2022 힐링낚시 캠프가 펼쳐졌다.

이날 '도시어부' 멤버들에게는 24시간 붕어 낚시를 진행하지만 낚시를 하고 싶으면 하고, 쉬고 싶으면 쉬고, 먹고 싶으면 먹는 자유가 주어졌다. 각종 음식이 마련됐고 취침을 위한 캠핑카도 개디했다.

하지만 멤버들은 "그게 무슨 힐링이야. 사람 죽이는 킬링이지. 말도 안 돼. 덕화 형이 잘 거 같아?"라고 분노했다. 새벽 낚시로 카운트가 된다는 설명이 이어지자 "11시부터 새벽 4시에 얼마나 많이 잡는데" "그게 골든타임이야"라고 반발했다.

대상 어종은 모든 붕어였다. 저수지가 교잡종이 많아 모든 붕어의 총 무게로 승부를 보는 것. 황금 배지 룰을 같았다. 대상 어종을 잡지 못하면 뺏기는 것. 이태곤은 하나 있던 황금 배지를 앞서 빼앗긴, 빈손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는 마이너스 통장 룰에 "하차 하겠다"는 말을 하면서도 다시 황금 배지를 되찾기 위한 투지를 불태웠다.

본격적인 낚시에 앞서 이태곤은 누구보다 바쁘게 움직였다. 전투적인 낚시 모드에 김준현이 크게 놀랄 정도. 노력이 빛을 발했는지, 이태곤은 경기가 시작되고 4분 만에 첫 향붕어 히트를 기록했다. 그는 아무 세리머니 없이 다시 낚싯대를 던졌고 연이어 히트를 기록하면서, 붕어왕을 예고했다.

다음 히트는 이수근과 이덕화, 김준현이었다. 하지만 이덕화의 경우 물고기를 건져야 하는 PD의 실수로 고기를 놓쳤다. 이덕화는 "잡은 걸 놓쳐!"라며 화를 내면서도 "한 번은 봐준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김준현은 여유롭게 붕어를 낚아 올렸다.

이후 붕어를 낚은 건 이경규. 그는 "반갑다 진짜"라며 붕어에 입을 맞추는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그는 "너 아니면 내가 무슨 망신을 당했겠냐"는 솔직한 발언을 선보였다. 낚시를 시작하고 30분. 한 마리를 놓쳤던 이덕화는 다시 낚시에 성공, 모두 첫수에 성공했다. 동시에 질주하는 이태곤은 8붕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힐링 낚시 답게 요리를 즐기는 멤버들도 있었다. 이수근은 소시지, 다진 마늘, 계란 등을 넣고 정성껏 라면을 끓여 먹었다. 김준현은 왕만두를 넣고 라면을 끓였다. 김준현이 식사를 시작하자 카메라가 몰려 들었고, 그는 기대에 보답하듯 남다른 쿡방과 먹방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큰 만두에 "빅원"을 외쳐 웃음을 주기도.

쉴 새 없는 낚시에 시간은 빠르게 흘렀다. 이덕화와 이태곤은 연이어 두 마리씩 건져 올려 남다른 실력을 뽐냈다. 이경규와 이수근은 챔질 소리를 가짜로 내면서 서로의 낚시를 견제해 모두를 폭소케했다.

저녁 시간에는 다같이 통돼지 바베큐를 즐겼다. 이수근은 캠프파이어로 오로라 가루를 선보이고, 폭죽을 들고 즐거운 분위기를 이끌었다. 5시간 낚시한 중간 조황은 총 125마리. 5위부터 2위까지는 이수근, 이경규, 김준현, 이덕화. 1위는 이태곤으로 38마리의 붕어를 잡았다.

식사가 끝난 후 이경규는 잠을 청하러 갔다. 다른 멤버들은 잠을 잊고 밤낚시에 빠져들었다. 자다가도 자신의 기록을 추월할까 참견하는 이경규에도 불구하고, 이수근은 성실하게 낚시를 계속해 이경규를 앞질렀다. 새벽 커피 타임 조황 확인에서 이태곤은 53붕으로 모두를 놀래켰다.

커피를 즐긴 멤버들은 오전까지 또 다시 낚시를 즐겼다. 참을 청한 이경규도 자리로 돌아왔다. 끝없이 이어지는 히트가 이들의 낚시 사랑에 화답했다.

낚시가 끝난 후에는 식사를 즐기면서 시상식이 이어졌다. 총 마리는 붕어만 274마리. 무게 의미가 사라져 마릿수로 순위가 정해졌다. 5위는 수면 낚시를 펼친 26마리의 이경규, 4위는 40마리를 기록한 김준현, 3위는 47마리의 이수근, 2위는 68마리의 이덕화였다.

1위는 93마리를 기록한 이태곤이었다. 0배지가 만들어낸 기록으로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태곤은 "사실 오늘 목표는 100마리엿는데 못 채워서 아쉽다. 민어 때문에 (배지를) 억울하게 뺏겨서 잠을 못 잤다. 가을은 제 시즌. '도시어부4'는 웃는 자가 제가 될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4' 캡처)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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