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서 복역하던 미국인 부자 석방 결정..해외 치료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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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뒤자리크 유엔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안토니우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은 바퀘르 나마지가 해외에서 의료적 치료를 받기 위해 이란을 떠날 수 있도록 허가받은 데 대해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은 구테레쉬 사무총장이 이란 대통령에게 요청한 것이 받아들여진 결과라고 뒤자리크 대변인은 덧붙였습니다.
뒤자리크 대변인에 따르면 구테레쉬 사무총장은 바퀘르 나마지의 아들 시아마크 나마지가 풀려났다는 보고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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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에서 구금됐던 미국인 부자(父子)가 풀려난다고 유엔이 1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스테판 뒤자리크 유엔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안토니우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은 바퀘르 나마지가 해외에서 의료적 치료를 받기 위해 이란을 떠날 수 있도록 허가받은 데 대해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은 구테레쉬 사무총장이 이란 대통령에게 요청한 것이 받아들여진 결과라고 뒤자리크 대변인은 덧붙였습니다.
뒤자리크 대변인에 따르면 구테레쉬 사무총장은 바퀘르 나마지의 아들 시아마크 나마지가 풀려났다는 보고도 받았습니다.
이란·미국 이중국적자인 바퀘르는 2016년 미국 정부를 위한 간첩 및 협력 행위로 징역 10년을 선고받았고, 아들 시아마크도 같은 혐의로 징역 10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바퀘르는 2018년 건강 악화로 이란 자택에서 형을 살도록 허가받았습니다.
변호인인 재러드 겐서는 로이터통신에 7년 가까이 테헤란 에빈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시아마크가 일주일 내로 출소를 허가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사진='나마지를 석방하라' 트위터 계정 캡처, 연합뉴스)
박원경 기자seagu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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