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S] 꾸준함 빛난 17게이밍, 첫 치킨 챙기며 2일차 1위 올라(종합)

김형근 2022. 10. 2.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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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이상으로 치열한 경기가 이어진 2일차에 한국 팀들이 선전했으나 10번째 경기가 끝난 뒤 1위 자리에 오른 팀은 중국의 17게이밍이었다.

1일 온라인으로 ‘펍지 컨티넨탈 시리즈 7 아시아(PCS7 아시아)’의 2일차 일정이 진행됐다. 10월 9일까지 총 6일에 걸쳐 진행되는 ‘PCS7 아시아’는 30경기의 누적 포인트 합계로 최종 순위가 결정되며, 2일차인 1일에는 미라마와 에란겔 맵을 무대로 5경기가 진행됐다.

미라마 맵에서 진행된 6경기, 최초 자기장이 추마세라와 로스 레오네스를 낀 남쪽에 잡힌 가운데 창고쪽으로 진입한 뉴 해피가 기블리 e스포츠(이하 기블리)를 가장 먼저 탈락시켰으며, 도넛 USG(이하 USG)와 1일차를 1위로 마쳤던 게임스 포에버 영(이하 GFY)도 빠르게 전장을 이탈했다. 중위권과 하위권 팀들이 빠르게 제거된 가운데 타이루, BGP, 뉴 해피, 글로벌 e스포츠 엑셋(이하 GEX) 등이 파이널 4를 형성했으며, GEX와 뉴 해피가 제거된 상황서 BGP가 인원 손실 없이 완벽하게 승리해 8킬 치킨을 챙기며 18포인트를 적립했다.

6경기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로는 BGP의 ‘투하트’ 신혁준이 선정됐다.

미라마 맵에서 진행된 7경기, 바예 델 마르를 중심으로 한 남서쪽 자기장이 놓인 상황서 다나와 e스포츠(이하 다나와)가 17게이밍. 뉴 해피가 엉킨 가운데 17게이밍이 가장 먼저 제거됐으며, 다나와도 빠르게 전장을 이탈했다. 티엔바와 GFY, 기블리, 등 순위와 상관없이 다수의 팀이 순서대로 탈락하며 경기 흐름이 빠르게 이어졌으며, 1위를 달리던 페트리코 로드(이하 PERO)도 초반 대미지를 이겨내지 못했다. 광동 프릭스(이하 광동)와 뉴 해피, GEX, BGP 등이 마지막까지 생존한 가운데 병력 수가 적었던 GEX와 BGP가 제거됐으며, 풀 스쿼드를 유지하던 광동에 포인트를 주지 않기 위해 뉴 해피의 마지막 병력이 스스로 제거되며 광동이 7킬 치킨으로 17포인트를 쌓았다.

7경기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로는 광동의 ‘아카드’ 임광현이 선정됐다.

미라마 맵에서 진행된 8경기, 1경기 때보다 조금 더 동쪽으로 치우친 남쪽으로 최초 자기장이 설정됐으며,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가 수류탄에 다수가 쓰러지며 가장 먼저 탈락했다. 상위권 팀들이 초반에 제거되며 중위권과 하위권 팀들이 포인트를 적립하는 가운데 다수의 중국 팀들이 다시 선두권으로 올라왔다. GEX와 GFY, DK, 티엔바가 파이널 4를 형성한 상황서 티엔바가 제거된 뒤 세 팀의 교전 상황을 이겨낸 DK가 12킬 치킨으로 22포인트를 한 번에 추가했다.

8경기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로는 DK의 ‘로키’ 박정영이 선정됐다.

에란겔 맵으로 전장을 옮겨 진행된 9경기, 자기장이 소스노프카 섬으로 향한 상황서 차량으로 이동하던 포 앵그리 맨(이하 4AM)이 BGP의 공격에 쓰러지며 첫 탈락 팀이 됐다. 중간 1위였던 GFY와 8킬을 기록한 BGP가 탈락하며 상위권에 DK만 남았으며, 젠지와 17게이밍 등이 반격의 기회를 노렸다. 17게이밍, 젠지, 광동, DK가 마지막 까지 남은 상황서 DK와 광동이 먼저 경기를 마쳤으며, 1명만 기절 상태였던 젠지가 17게이밍마저 정리, 15킬 치킨으로 25포인트를 적립하며 중간 1위로 올라섰다.

9경기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로는 젠지의 ‘애더’ 정지훈이 선정됐다.

에란겔 맵에서 진행된 10경기, 최초 자기장이 포친키를 중심으로 한 중앙 쪽으로 설정됐으며 젠지가 PERO의 병력들을 먼저 2명 기절시켰으나 역습에 차량 사고까지 겹치며 가장 먼저 탈락했다. 젠지 대신 중간 1위에 올랐던 DK도 3킬만 추가하며 2일차 일정을 마쳤으며, 남은 한국 팀들도 제거되어 중국 팀들만 남게 됐다. GFY와 뉴 해피, 17게이밍, 타이루가 2일차 마지막 파이널 4를 형성한 가운데 뉴 해피와 타이루를 제거한 두 팀이 마지막 대결을 펼쳐 17게이밍이 10킬 치킨으로 20포인트를 획득하며 합계 87포인트로 2일차를 1위로 마쳤다.

10경기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로는 17게이밍의 ‘쇼우’ 왕캉이 선정됐다.
이미지=대회 실황 캡처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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