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리뷰] '김민재 육탄 방어' 나폴리, 개막 8경기 무패..토리노 3-1 격파

강동훈 2022. 10. 1.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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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프로축구 나폴리의 기세가 하늘을 찌를 듯 매섭다.

나폴리는 1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리노와의 2022/23시즌 세리에A 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지난 2015년 3월 패한 이후 토리노를 상대로 14경기 무패행진(10승4무)을 이어왔던 나폴리는 현지에서도 무난한 승리를 점쳤는데, 예상대로 손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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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이탈리아 프로축구 나폴리의 기세가 하늘을 찌를 듯 매섭다. 개막 후 8경기 동안 패배를 완전히 잊더니 막강한 퍼포먼스를 뽐내고 있다. 수비의 핵심으로 도약한 김민재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승리에 기여했다.

나폴리는 1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리노와의 2022/23시즌 세리에A 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안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의 멀티골에 더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골로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날 승리를 거둔 나폴리는 개막 8경기 무패를 이어갔고, 1위(6승2무·승점 20)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나폴리는 오는 5일 아약스(네덜란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3차전을 치른 뒤, 크레모네세 원정을 떠난다.

탄탄한 수비와 파괴적인 공격력을 앞세운 나폴리는 개막 후 무패 행진을 달리며 선두를 유지했다. 이에 이날도 어김없이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뚜렷한 목표로 나섰다. 루차노 스팔레티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토리노전을 완벽하게 준비했다. 최선을 다해 승리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기간 때 부상자가 없었던 나폴리는 베스트일레븐을 꺼냈다. 크바라츠헬리아와 잠보 앙귀사, 자코모 라스파도리, 마테오 폴리타노,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 김민재, 아미르 라흐마니, 조반니 디로렌초 등이 선발로 나섰다.


지난 2015년 3월 패한 이후 토리노를 상대로 14경기 무패행진(10승4무)을 이어왔던 나폴리는 현지에서도 무난한 승리를 점쳤는데, 예상대로 손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킥오프 6분 만에 마리오 루이의 크로스가 문전 앞으로 연결됐고, 쇄도하던 잠보 앙귀사가 머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흐름을 계속 이어가 나폴리가 연속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확정 지었다. 전반 12분 잠보 앙귀사가 하프라인 밑에서부터 골문 앞까지 치고 들어간 후 직접 마무리까지 지었다. 전반 37분에는 크바라츠헬리아 박스 안까지 파고든 후 때린 슈팅이 반대편 골대를 맞고 골로 연결됐다.

하지만 토리노도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전열을 재정비하면서 반격에 나섰고, 기어코 만회골을 뽑아냈다. 전반 44분 윌프리드의 슈팅이 수비벽에 걸렸지만, 옆에 있던 안토니오 사나브리아가 곧바로 세컨볼을 잡은 뒤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나폴리는 전반을 3-1로 앞선 채 마쳤다.

나폴리는 후반전에는 수세에 몰렸다. 토리노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기 위해 라인을 높게 올린 후 공세를 몰아쳤다. 하지만 김민재와 라흐마니를 중심으로 촘촘한 수비벽을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틀어막았다.

스팔레티 감독은 흐름을 되찾기 위해 라스파도리와 지엘린스키, 폴리타노를 대신해 지오반니 시메오네와 탕기 은돔벨레, 이르빙 로사노를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이후 나폴리는 남은 시간 두 골 차 리드를 지켜냈고, 3-1 승리를 거두며 경기를 마쳤다.


사진 = Getty Images, SSC Napoli, Tor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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