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처제에 불륜 들켜 협박 당해..김선아X주세빈 대면 '디 엠파이어'(종합)

서유나 2022. 10. 1.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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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안재욱이 처제에게 주세빈과의 외도를 들켜 협박 당하는 가운데, 김선아는 주세빈과 대면했다.

10월 1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극본 오가규, 연출 유현기) 3회에서는 한혜률(김선아 분)을 향한 전방위적인 압박이 가해졌다.

이날은 한혜률의 수사가 크리스마스 펀드를 향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한혜률은 검사들에게 "내가 책임질 테니 크리스마스 펀드 밀어붙이라. VIP 측근 아니라 VIP도 털라"면서 성역없는 수사를 지시했다.

이런 상황에 크리스마스 펀드 관련 정보가 한혜률의 후배 검사 오성현(한준우 분)을 통해 기자 윤은미(임세미 분) 쪽으로 샜다. 윤은미는 이를 바로 뉴스에 보도하며 한혜률이 윗선, 특히 청와대, 여권의 압박을 받도록 만들었다.

이에 오성현은 연인 윤은미에게 전화를 걸어 "바로 그렇게 뉴스에 내보낸다는 말 없었지 않냐. 확실한 자백도, 증거도 없는데 정보가 새버리면 수사에 지장이 많다"고 따졌다.

그러자 앞서 오성현에게 한혜률이 검찰 정보과 내사를 받고 있다는 정보를 넘겼던 윤은미는 "(이 방법이) 한혜률한테도 베스트다. 존재감을 보여야 (정치판에서) 못 건든다. 어설프면 바로 치고 들어오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혜률은 윤은미의 보도를 통해 청와대 내부 인사들이 거론된 만큼 여권의 압박이 본인과 나근우(안재욱 분)에게 들어올 거라 생각해 심란했다. 그런 가운데 나근우는 한혜률을 찾아와 심야 데이트를 청하며 그녀에게 위안을 안겼다.

이들의 심야 데이트는 많은 이들에게 목격돼 결국엔 기사까지 났다. 그리고 이를 기숙사에서 확인한 홍난희(주세빈 분)은 표정을 굳혔다. 홍난희의 룸메이트 이아정(권소이 분)은 이런 홍난희를 보곤 "누굴 만나도 유부남에 동기 아빠인 것보다 낫지 않냐"면서 나근우를 끊어내고 다른 남자를 만나라고 조언했다.

홍난희는 이아정에게 "나는 나 교수가 필요하다"고 털어놨다. 사랑이 아닌 필요라는 말에 이아정은 홍난희가 돈이 필요한 거라고 짐작했는데. 홍난희는 솔직히 자기 사정을 털어놓겠다고 입을 뗐다. 그러곤 "나한테 나근우가 필요한 이유. 내가 기필코 그 불구덩이 속으로 뛰어들어야 하는 이유. 절대 용서할 수 없는 이유"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자신의 시댁인 주성그룹을 한혜률이 수사하는 일로 기분이 상한 한혜률의 여동생 한무률(김정 분)은 나근우를 찾아왔다. 그러곤 "교수님 와이프 한혜률 검사 말리라. 주성 수사 접으라고 하라"면서 사진 하나를 건넸다. 사진엔 나근우와 홍난희의 밀회 현장이 담겨있었다. 한무률은 "그렇게 안 되면 이 사진을 온국민과 같이 공유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무률은 놀라는 나근우를 "원래 이런 일은 당사자들 빼고 다 안다"며 비웃었다. 이어 "한혜률이 고원경(김형묵 분)과 이혼한다고 할 때 내가 '(접대 문제) 별문제 없이 잘 마무리 됐는데 왜 이혼하냐'며 나서서 말렸다. 그때 한혜률이 뭐라고 한지 아냐. '지금이 문제가 아니다. 나중에라도 문제될 게 싫다'. 한혜률은 그런 인간이다. 나중에라도 문제될 거 같으면 바로 쳐내는. 이런 거 문제되면 당신 바로 잘린다"고 협박했다.

한혜률의 전남편이자 검사 고원경은 한혜률을 압박하기 위해 그녀의 집안 로펌 함앤리를 압수수색 했다. 나근우가 여전히 로앤리에 적을 두고 있는 만큼, 이는 또다른 유력 대권후보 나근우를 압박하는 수단이기도 했다. 이 소식을 뉴스로 접한 한혜률은 함앤리 압수수색 외에 자신 부부를 건드릴 카드가 또 뭐가 남았을지 고민했다.

한편 한혜률의 컴퓨터에 바이러스 문제가 생기자 검사 실습 중이던 홍난희가 나섰다. 홍난희가 로스쿨에 들어오기 전 전공이 컴공과였던 것. 홍난희는 한혜률과 드디어 나란히 얼굴을 마주하곤 수상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앞서 로스쿨 연못에서 발견된 시신의 머리에는 이날 홍난희가 착용한 머리핀이 꽂여 있어 눈길을 끌었다. (사진=JTBC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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