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 원흉' 에메르송, "토트넘을 온갖 곤경에 빠트렸어"..팀 내 최저 평점

에메르송 로얄(24·토트넘)이 팀 패배의 원흉이 됐다.
토트넘은 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아스널전에서 1-3으로 패배했다.
이날 토트넘의 전술은 명확했다. 아스널에게 점유율을 내주는 대신 손흥민(30), 히샬리송을 앞세워 역습을 기회를 노렸다. 전반 중반부 부터는 날카로운 공격을 통해 골문을 노리며 흐름을 가져오는 모습도 보였다.
그러나 후반전 에메르송의 퇴장 이후 무너졌다. 1-2로 뒤쳐진 상황에서 에메르송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21·아스널)의 볼을 뺏다가 거친 파울을 가했다. 마르티넬리는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졌고 이를 본 주심은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내들며 퇴장을 선언했다.
결국, 수적 열세에 빠진 토트넘은 상대에게 추가 실점을 허용했고 경기 막판까지 분위기를 되찾지 못하며 리그 첫 패배를 당했다.
이날 에메르송은 팀 내 최저 평점을 기록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그는 아스널 진영에서 불필요한 태클로 퇴장을 당했다. 그의 축구화 스터드는 마르티넬리의 발목을 긁었다. 다이렉트 퇴장 치고는 가혹한 판정일 수도 있지만 불필요한 도전이었다. 그는 토트넘은 온갖 곤경에 빠트렸다”라고 평했다.
더욱이 에메르송은 이번 경기를 통해 안토니오 콘테(53) 감독의 신뢰를 완전히 무너트렸다. 앞서 콘테 감독은 에메르송을 향한 비판에도 “그와 함께해 행복하다. 이번 시즌 좋은 발전을 보여죽 있다”라며 옹호한 바 있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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