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 한밤중 선글라스..살해 현장에 "어두워 다음에 오겠다" (천원짜리 변호사)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2. 10. 1.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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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 캡처



‘천원짜리 변호사’ 남궁민이 살해 현장을 찾았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에서는 살해 현장을 찾고 선글라스를 낀 채 어두워서 못 들어가겠다는 남궁민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민재(박성준) 살인사건에 검찰은 오전 2~3시 사이 김민재가 아버지를 죽이고 시신을 유기하기 위해 떠났다며 CCTV에 찍혔다고 주장했다.

차량동선은 용호산 터널까지 파악했고 검찰은 용호산 어딘가에 김민재가 아버지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러나 김민재는 바람을 쐬기 위해 용호산까지 갔다 잠들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천지훈(남궁민)은 검찰 측 주장이 신빙성 있다는 말에 “뭐가요? 블랙박스도 없었다면서요. 신빙성 있는 주장은 아니죠”라고 반박했다.

아버지 시신은 어디 있냐는 물음에 백마리(김지은)는 용호산 어딘가라고 말했고 천지훈은 “아버지는 살아서 어딘가 숨어있겠죠. 검찰이 시신을 발견하기 전까지 우리는 살아있다고 믿어야지. 변호인인데”라고 말했다.

집에 돌아와 아버지에 관해 묻는 어머니에 김민재는 왜 자신에게 물어보냐며 범행을 저질렀을 것으로 파악했다.

천지훈은 아무도 소리를 못 들었다는 것에 투덜거렸다. 그는 “김민재는 집으로 들어와서 싱크대에서 손을 씻고 물을 마신 다음 바로 방으로 올라갔다고 주장하는데 어떻게 생각합니까? 정말 아버지 시신을 유기했다면 어머니 시신은 그냥 놔두고 욕실로 올라가 거품 목욕을 하면서 말이죠?”라고 의문을 보였다.

SBS 방송 캡처



이에 백마리는 예상치 못하게 김수연이 응급 콜을 받고 평상시와 다른 시간에 나갔고 한재숙도 돌아올 시간이라 시신을 처리할 시간이 없었을 거라 말했다.

병원에 실려 온 유희주는 김수연에게 “민재가 날”이라고 말했고 사무장은 김민재가 범인이라 확신했다.

천지훈은 사건에 사용된 칼을 찾지 못했다고 말했고 형사는 칼을 찾았다고 김민재를 조사했다.

계속되는 백마리와 언쟁 끝에 천지훈은 우리는 김민재의 변호인이니 그의 아버지를 찾아 나서야 한다며 움직이기 시작했다.

김수연의 뒤를 밟아 식당에서 식사하던 세 사람은 그가 입주 가사 도우미 한재숙을 만나는 것을 포착했고 백마리는 이를 사진으로 찍었다.

사무실로 돌아온 천지훈은 정장을 빼입고 “어디 살펴볼 데가 있어서요. 활동하기 가장 편한 옷으로 갈아입었어요”라고 말했다.

그는 “내 눈으로 사건 현장 직접 봐야겠어요”라며 “장난합니까? 빨리 갑시다. 지금부터 날 천 탐이라 불러줘요”라며 선글라스를 끼고 움직였다.

따라오지 않는 두 사람에게 그는 “안 갑니까”라며 카리스마를 터트렸다.

살해 현장 장소에 도착한 천지훈은 “저는 너무 어두워서 다음에 오겠습니다“라고 말했고 안경을 벗으라는 백마리에 손을 떨며 선글라스를 벗으며 걸음을 옮겼다.

한편 ‘천원짜리 변호사’는 매주 금, 토 오후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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